禹의장 "장애인 차별없는 정치 참여 환경 조성해야"
3일(화) 유엔 장애인권리위원장, 장애 여성 국회의원 등과 간담회
"오늘 이 자리, 이 장면은 우리 정치의 문이 넓어지고 있다는 의미"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이행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인 역할 모색"
의장집무실에서 한국인 최초로 유엔 장애인권리위원장에 선출된 김미연 위원장을 비롯해 김예지·최보윤·서미화 의원, 최혜영 국무총리실 공보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장애인권리협약의 중대한 원칙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화) "장애인이 차별없이 정치 및 공직생활에 효과적이고 완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조성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의장집무실에서 한국인 최초로 유엔 장애인권리위원장에 선출된 김미연 위원장을 비롯해 김예지·서미화·최보윤·이소희 의원, 최혜영 국무총리실 공보실장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인이 '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사회에 참여하는 것'은 장애인권리협약의 중대한 원칙 중 하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장은 "올해로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이 채택 20년이 되었다"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장애인권리협약을 통해 장애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권리와 존엄, 그리고 사회구조의 문제로 바라보는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끌어 왔다"고 평가했다.
우 의장은 "여전히 부족하지만, 제22대 국회에는 많은 장애 여성 국회의원님들이 선출되셨다"며 "오늘 우리가 이곳에 모여 논의하고 있는 이 자리, 이 장면은 우리 정치의 문이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는 의미이자, 유엔 장애인권리협약이 선언하고 있는 장애인의 권리가 대한민국에서 차츰 구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여러분의 활동은 보편적 인권으로서의 장애인의 정치적 참여권을 힘있게 뒷받침할 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를 위해서도 다양성과 대표성을 확장하는 크나큰 기여"라며 "오늘 간담회가 국회 차원의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유엔 장애인권리위원회와의 교류를 한층 강화하는 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회 또한 협약이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입법과 제도, 국제 협력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모색하겠다"며 "장애인의 삶이 곧 우리 사회의 수준이다. 모든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헌법에 명시된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당연히 누릴 수 있도록 국회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미연 위원장은 "장애인권리협약의 국내 이행을 위한 법적·제도적 정비, 제19차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회의 참석 등에 계속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김예지 의원은 "우리나라가 장애인권리협약 이행을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미화 의원은 "차별없는 사회를 위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최보윤 의원은 "이 자리가 장애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고 연대와 협력이 더 넓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희 의원은 "소통을 계속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