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AI 발생 방지를 위해 민관군경이 한마음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도내 가금류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해 AI 발생농가 사후관리 및 가금류 재입식 관련 전반에 대한 논의의 장이 마련됐다.
충청북도는 9일 오전(10:30)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고규창 행정부지사 주재로 도내 가금류 관련 계열사 대표 9명과 충북대학교 모인필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AI 사후관리 방안과 가금류 재입식, 근본적 재발방지 등에 대한 향후계획을 협의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회의는 그 동안 추진했던 주요 방역활동 실태를 점검하고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 향후 계획에 계열사와 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도는 일부 지역 위탁농장의 밀집사육 등 열악한 사육환경 등으로 연례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고 있고, AI 발생농장의 완벽한 사후관리 미흡으로 재발생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고 판단하고 계열사들의 적극적인 개입을 주문했다.
향후 가금류 재입식과 관련해 비발생 농가에 대해서는 이동제한 해제가 이루어지면 재입식이 가능하겠지만, 발생농가의 경우 30일후 분뇨반출과 환경 검사 후 농식품부의 최종 입식시험 승인을 받아 21일간 가축입식 검사가 완료된 후에나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농장의 청소·소독·세척, 시설환경의 개선 등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