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광주광역시는 올해부터 ‘다가치 그린’ 동네 만들기 모바일 앱의 포인트 지급 기준을 일부 상향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다가치 그린’ 동네 만들기 사업은 시민주도형 공동체 회복 운동으로, 시민들이 스마트폰 모바일 앱을 이용해 쓰레기 투기지역 신고 및 환경교육 참여, 공중화장실이나 약수터 위치 확인, 시설평가 등 주요 환경지킴이 활동을 하면 그린 포인트가 누적돼 동네환경개선사업에 기부하거나 ‘다가치 그린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광주시가 참여 회원들의 활동을 독려하고 실생활에서 포인트를 이용하기 쉽게 상향한 지급 기준을 보면,지인 추천, 쓰레기 투기지역 신고 및 자발적인 처리 등 환경지킴이 활동에 지급하는 월 최대 3만6500포인트의 그린 포인트를 15만9250포인트로 확대했다.
‘다가치 그린’ 모바일 앱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아 회원 가입후 이용하면 된다. 포인트는 동네환경개선사업을 위해 ‘다가치 펀딩’에서 개선을 희망하는 내용을 등록·모집하는 제안자(매니저)의 사업 구상에도 기부할 수 있다.
포인트 지급 기준이 상향되면 포인트 소지자들의 환경지킴이 활동과 동네환경개선사업에 대한 포인트 기부가 활발해져 골목 정원, 골목단위 벽면녹화, 도시텃밭 등 동네 불법쓰레기 투기 장소 개선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룹회원 가입을 통해 회원 간 소통하고 참여하는 주민공동체 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업이 시민주도형 공동체 회복 운동이라는 점을 감안해 포인트 지급기준을 일부 확대해 모아진 포인트로 펀딩 공모 및 기부과정을 통해 동네환경 개선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올해부터 ‘다가치 그린’ 앱 서비스 정책을 일부 변경했다.
광주광역시 관계자는 “다가치 그린 동네 만들기 사업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환경정보를 모바일 환경에서 제공하는 공동체 회복운동으로, 관 주도형이 아닌 시민 주도형의 동네환경 개선사업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모바일 앱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