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충청북도에서는 들녘별 생산비 절감을 통한 쌀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2017년 들녘경영체 시설·장비 지원 공모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서류·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3개소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금년도에 선정된 들녘경영체는 청주시(가덕 상들오색미영농조합, 서촌영농조합), 괴산 푸른들영농조합으로 사업내용은 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을 지원하며, 대형 농기계를 활용하여 공동영농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토록 추진할 계획이다.
들녘경영체 육성사업은 ‘09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개별 영농의 한계를 극복하고 조직화·규모화를 통한 생산비 절감 및 품질향상으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 중이다.
공동영농을 할 경우 단위면적당(10a) 쌀 생산비 중에서는 종묘비(15,862원→9,952)가 37.3%, 위탁영농비(103,201원→88,753)·노동비(160,329원 →137,883)가 각각 14.0%, 농약비 13.1%(26,118원→22,684) 등이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충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들녘 중심의 공동영농 활성화를 통해 생산비 절감을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최근 지속되는 쌀 과잉공급 문제를 들녘경영체 중심으로 타작물 전환을 유도하여 쌀 적정생산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