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광주광역시는 올 한해 원가산정의 적정성과 타당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와 정책집행, 계약업무 등을 사전에 검토하는 일상감사 사례를 모은 ‘2016년 계약심사·일상감사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총 259쪽으로 계약심사, 일상감사, 사전컨설팅 3개의 분야로 구성됐으며, 올해는 기존 발간해온 계약심사 사례에 ▲주요 정책의 집행, 계약, 예산관리 등에 대해 행정적 낭비요인과 시행착오를 예방해 감사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는 일상감사 사례 ▲직원들이 감사 걱정없이 적극적으로 불합리한 규제 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컨설팅 감사 사례 ▲타 시·도 사전컨설팅과 계약심사 우수 사례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계약심사는 토목, 건축, 기계, 전기, 통신, 조경 등으로 나눠 직원들이 관련 업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사례집을 실무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시 본청과 사업소, 5개 구청, 출연·출자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계약심사와 일상감사를 적극 추진해 지난 8년간 예산 총 1400억원을 절감하고, 절감된 재원을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시민생활 안정에 투입했다.
성문옥 시 감사위원장은 “지방재정의 합리성과 건전성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계약심사와 일상감사의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사례집을 발간했다”며 “발주부서의 각종 공사 계약의 원가분석 전문성 강화, 계약의 적정성, 불합리한 규제개혁 등 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