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충주시 살미면 공이2리 마을(이장 정미란)이 농촌현장포럼 추진 최우수마을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2016년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공이2리 마을은 최우수마을로 선정, 장관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 200만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농촌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각 도별 예선대회를 거쳐 최종 선정된 9개 팀이 참가했으며,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한 우수사례 발표와 질의 및 답변 등의 평가를 통해 수상마을을 선정했다.
공이2리 마을은 지난 10월 24일 충북도 발표평가에서 최우수마을로 선정, 충북도 대표로 중앙평가에 참가했다.
41가구 80명이 살고 있는 소규모 마을이지만, 주민의 단합과 공동체 활성화로 전체 주민 수 대비 높은 참여율과 현장포럼 후 마을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주민의식 개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은 농림부 워크숍이 개최되는 오는 24일 앙성면 켄싱턴리조트에서 수여하게 되며, 공이2리 마을은 전국 공무원 200명이 모인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우수사례 발표시간을 갖게 된다.
농촌현장포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상향식 마을발전계획 수립 프로그램이다.
주민 주도로 4회에 걸쳐 현장활동가(시 공무원) 및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마을의 다양한 유·무형의 자원과 역량을 분석·진단한 후 발전과제를 발굴하고 계획을 수립하며, 공모사업 신청과 연계해 추진하고 있다.
충주시는 올해 6개 마을에 대한 현장포럼을 추진했고, 내년도에 6개의 정부공모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농촌현장포럼과 연계한 마을만들기 사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매년 5~6개의 마을을 선정한 후 현장포럼을 추진하고, 사업을 통한 주민생활환경 만족도 향상과 농촌공동체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성철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현장포럼을 내실 있게 추진해 공이2리 마을과 같이 중앙에서도 인정받는 우수한 마을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