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찾아가는 날씨체험캠프 교육이 지난 10월 18일 강진 작천초등학교에서 이루어졌다. 이번 교육은 기상청이 주최하고, 한국 기상산업 진흥원이 주관하였으며, 교육용 버스를 통해 과학 체험관에서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도 기상 체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에서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흥미와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먼저 최첨단 기상 관측 장비 만들기를 통해 저학년의 날씨에 대한 관심을 높였고, 고학년은 날씨에 대한 전문적인 이해를 도왔다. 특히 이번 활동은 5학년 2학기 과학과 교육과정인 ‘날씨와 우리 생활’과 연계되어 5학년 학생들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재미있는 활동을 함께 하니 기억에 남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입을 모아 말하였다.
기상 캐스터 체험은 체험 버스 내 마련 된 방송 장비를 사용하여 일일 캐스터 체험을 하는 활동이었다. 블루 스크린 앞에 선 학생들은 텔레비전 속 주인공이 된 것만 같다며 모두 즐겁게 참여하였으며, 이번 체험을 통해 기상캐스터를 꿈꾸게 된 한 학생은 “기상 캐스터가 하는 일이 뭔지 잘 몰랐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알게 되어 생활에 중요한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 캐스터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하였다.
여러 과학 체험 활동들이 체험관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지만, 모두 체험할 수 없는 교육 환경과 체험관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지역 여건 탓에 많은 학교들이 이를 많이 놓치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에서, 체험용 버스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은 학생들에게 가을 날 온 산타할아버지의 선물과도 같았다. 이번 체험 활동은 과학 교육 활동 뿐 아니라 진로체험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 학생들이 꿈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