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영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배분사업으로 2015년에 이어 2016년 ‘찾아가는 다문화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자녀 중 초등학생이하인 자녀로 언어발달 검사를 요하는 자녀, 24개월 이상인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평가를 실시하여 교육을 요하는 자녀, 가족구성원 중 장애가 있는 가정, 기초생활수급대상가정, 한부모가정 우선 대상으로 다문화자녀 14명이 언어발달 검사를 실시하였다.
그 중 언어지연이 심한 5명의 다문화 자녀와 2015 ‘찾아가는 다문화자녀 언어발달지원사업’으로 6개월 언어촉진교육 후 언어발달지연이 여전히 심한 다문화 자녀 5명을 선별하여, 총 10명의 다문화 자녀를 삼호실로암 발달아동재활서비스센터와 연계하여 2명의 언어발달치료교사가 대상자와 가까운 기관으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월2회, 총 36회, 6개월(6월~12월)간 언어발달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문화가정 아동에게 적합한 평가도구를 활용하여 아동의 언어발달 정도를 평가하고 언어발달 평가 결과 교육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어휘, 구문 발달 촉진, 대화,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향상과 읽기 및 이야기하기 등의 발달 촉진을 위한 언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 내 언어촉진 활동 정보제공을 위한 부모상담 및 자녀의 언어발달을 지원하기 위한 부모교육을 같이 수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가진 아동에게 적절한 언어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사회 적응력 향상시키고 다문화자녀의 언어교육과 더불어 다문화가족 자녀의 부모에게 상담 및 부모교육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일상생활에서도 아동의 언어발달 촉진을 도모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언어발달 서비스를 지원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또한 다문화 자녀들의 언어촉진교육이 진행되는 외부기관의 원장님들은 “나눔문화확산지원사업이 진행됨으로 언어발달교육을 기다리던 다문화자녀에게 좋은 기회가 되어 이렇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점에 대해 매우 감사하며, 멀리 있고 맞벌이부모님의 경우로 교육이 어려웠던 각 다문화가정들에게도 굉장히 희소식이며, 이 사업이 꾸준히 다문화 센터와 삼호실로암 발달아동재활센터가 연계되어서 여건상 센터 방문이 어렵고, 언어발달의 시기를 놓쳐 언어발달지연을 보이는 다문화자녀들에게 지속적으로 좋은 교육이 제공되면 좋겠다.” 라고 현장 기관 방문시 모두가 한 목소리로 허심탄회하게 토로했다.
영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언어발달 지연아동의 발굴을 지속적으로 하며 센터 언어발달지원사업과 연계 지원이 되도록 할 것이며 타 기관들과의 교류로 공백의 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일 것이고, 자녀의 언어발달 촉진을 위한 부모의 역할에 대한 부모교육을 꾸준하게 진행하여 언어지연의 최소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