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신안군은 10월 6일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 농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농업기술 보급사업 종합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평가는 식량작물 분야 7개 사업과 소득작물 분야 7개 사업, 농업기계분야 1개 사업 등 읍면별 관심 있는 농업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금년사업을 종합평가 하였다.

식량작물 분야는 가공용 쌀 생산 및 가공제품 기술, 고품질 벼 품종 자율보급용 증식단지 운영, 비료절감형 벼 재배기술, 밭농업 생력재배 단지 조성 등 생산비 절감효과를 위한 시범사업들로 평가가 이루어졌다.

또한 잡곡 자급률 향상 지역전략 주산단지 육성 및 잡곡 6차산업 수익모델 사업 등을 통해 고부가가치 상품을 가공하고 향토자원을 이용한 서비스업 확대로 부가가치를 발생시키는 6차산업 사업을 평가하였다.

소득작물 분야는 미니단호박 조기재배, 남부권 시금치 확대재배, 도시근교 신선채소 재배, 새소득작목 방울다다기양배추 도입, 무화과 하우스 시설재배, 기후변화 대응 신소득작목 발굴 실증(백향과), 꾸지뽕 명품화 사업 등 새소득원 발굴을 위한 지역특화 시범사업을 평가하였다.

금년 벼농사는 일조량이 많고 병해충이 적어 작황은 양호하였지만 7월~8월 중순까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당 벼알수가 전년보다는 적게 조사되어 쌀수량은 전년에 비해 다소 적을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신안군은 방울다다기양배추·백향과 등 유망 소득작물 지역특화작목 육성을 위한 실증재배를 하였고, 꾸지뽕 가공제품 생산 기반구축을 통한 신안 꾸지뽕 명품화를 추진하였다.

현재 농어가에서 큰 호응을 받고 있는 유용미생물 공급 사업은 권역별로 총 5개소를 운영 중에 있으며 미생물 3종(고초균, 광합성균, 유산균)을 연간 210톤 생산하여 농어가에게 공급하고 친환경 유기농업 확대 및 새우양식장 수질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뭄에도 풍년농사를 이루기 위해 힘쓴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금년에 소홀했던 영농사항을 교훈삼아 내년에는 돈벌이가 되는 사업을 전개하여 어려운 농업의 현실을 농업인과 농업기술센터가 함께 열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