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순천시는 퇴행성관절염으로 고통 받는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어르신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를 대폭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자, 차상위포함 중위소득 50%이하 순천시민으로 만 65세 이상 퇴행성관절염 환자이다.
순천시는 지난 7월 29일 관내 6개소 의료기관, 대한노인회순천시지회, 노인의료나눔재단과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르신들의 수술비를 최대 95%까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르신이 한쪽 무릎을 수술하는 데 드는 비용을 200만원으로 가정했을 경우 노인의료나눔재단에서는 급여부분 법정본인부담금중 최대 100만원, 순천시는 급여·비급여 및 간병비 등 본인부담금 중 최대50만원, 수술 의료기관은 재단과 순천시가 지급한 금액을 제외한 잔여 의료비 중 80%를 지급해 어르신들의 자부담은 약 10만 원 정도면 수술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신청은 무릎 인공관절 수술 지원신청서, 의사소견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증(수급자의 경우 수급자증명서)을 구비해 보건소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퇴행성관절염으로 통증에 시달리나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하는 많은 어르신이 정상적인 무릎기능 회복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