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되어, 전교생들의 자발적인 물품 수거와 경매 진행이 함께 어우러진 나눔의 장으로서 학부모 및 CJ 헬로비전이 바자회에 참여하여 ‘지역민의 행사’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던 목포혜인여자중학교의 ‘마음결 나눔 바자회’(이하 마음결)의 성금이 주변 이웃들에게 전달되었다.
이번 2016년도 제3회 마음결 수익금 529만원은 추석을 앞둔 9월 12일 오후 3시에 죽교동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에게 390만원, 교내 도움이 필요한 학생에게 80만원, 사회복지법인 아동보호 양육시설 성덕원으로 50만원이 전달되었다.
바자회 성금 전달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저희가 기부한 물건을 통해 모아진 성금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전달되니 뿌듯한 마음이 들어요.’, ‘멀리 있는 이들도 좋지만 주변의 가까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게 좋았어요.’, ‘내년엔 더 좋은 물건을 가져와서 사가는 친구들의 두 손이 더 무거워 질 수 있게 할래요.’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무순 교장은 ‘학생들의 마음과 정성으로 만들어진 성금이 한가위를 앞두고 어려운 지역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혜인의 가족 모두가 기쁜 마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따뜻하고 풍성한 한가위이 되시길 바랍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