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고흥군 농식품업체 4곳이 고흥군과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한 ‘찾아가는 품평·상담회’에서 대형유통망에 입점하는 성과를 거뒀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5월 10일부터 2일간 고흥군 소재 농식품업체 22곳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품평·상담회’를 열어 최종 심사 끝에 4개 업체가 ‘GS SHOP’ 등 GS그룹의 유통망에 입점했다고 1일 밝혔다.
GS SHOP은 GS홈쇼핑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몰로 종합쇼핑몰 중 매출 1위에 해당하는 대형 쇼핑몰로, 일반 오픈마켓과는 달리 까다로운 입점 조건을 충족해야 입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흥군은 이번 품평·상담회에서 총 22개 업체 중 11개 업체가 1차 심사를 통과해 GS그룹 본사 MD들에게 2차 심사를 받았고, 최종 심사 결과, ‘㈜레드팜의 석류가공품’, ‘엔자임팜 영농조합법인의 곡물당’, ‘영어조합법인 우림F&B의 명주 다시마’, ‘고흥참다래영농조합법인의 참다래 생과’가 입점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입점과 동시에 우수한 품질과 독특한 상품성을 소비자에게 어필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세계(SSG) 프리미엄 푸드마켓에 이어 이번 GS그룹 유통망에 입점하게 된 엔자임팜 영농조합법인의 김주호 대표는 “이번 GS그룹 유통망 입점으로 원료 선별부터 생산·유통까지 대기업에서 요구하는 품질관리 수준을 유지해 나갈 수 있는 자신이 생겼다”며, “앞으로 타 대형 유통망에 입점에 밑거름이 될 중요한 경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입점업체의 성공요인과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품평회 참가업체 중 입점이 보류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그 원인 분석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 나가는 등 고흥군 식품가공업체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