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32억원을 투입하고도 막대한 운영적자가 불가피한 경기 용인의 "경전철, 에버라인"이 우여곡절을 겪고 결국 26일 개통한다.
용인시는 26일 오후 3시에 개통식을 시작으로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기흥역~ 애버랜드역 구간(18.1km)을운행한다.
하지만 용인시는 경전철 운영사인 (주)용인경전철 에 매년 295억원을 운영비로 지급해야 하고 경전철 건설에따른 지방채 발행액 5천159억원을 2015년까지 상환해야 하기때문에 경전철에 대한후유증은 쉽게해소되기 어려울전망이다
경전철은 출퇴근시간대는 3분간격이고 그외시간대는 4~10분갼격으로 일일 398회 운행한다.
또한 기흥역에서 종착역인 애버랜드역까지는 15개 역을 통과하는데 시속 80km 속도로 소요시간은 30분정도로 예상된다.
요금은 성인기준 기본요금으로 카드 1300원이고 현금이용시 1400원으로 전구간은 카드 1500원이고 현금은 1600원이다.
또한 기흥역은 분당선과 연결되고 내년 1월 부터는 수도권 황승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수원역이나 ,분당 ,서울강남방면 이용객은 요금감면 혜택을 받을수 있다.
경전철 기흥역과 분당선 기흥역을 연결하는 환승센타는 올연말까지 완성될 예정이다.
이어 경전철은 1량씩 운행하고 좌석은 41석이며 ,최대승차인원은 226명이다.
또한 용인시는 26일 개통을 기념하여 오는 28일 자정까지 무료로 운행한다.
이어 경전철은 사람이 운전하지않고 관제사가 중앙에서 자동시스템으로 원격 조정하는 무인시스템이다.
따라서 각역에는 역무원이 1명씩 배치되어 비상시 승객의 안내및 안전을 책임진다.
또한 선로의 사고를 방지하여 역구내 승강장에는 3단계의 자외선 감지시스템으로 15cm 이상의 물체가 선로에 진입하면 전동차는 자동으로 정차한다
또한 폭우나 폭설에도 전동차는 이상없이 운행한다. 의정부전철은 고무바퀴로 문제가발생하지만 용인의 경전철은 "림레일"로서 모터의 반발력으로 이동하는 LIM(선형유도전동기방식)방식이어서 폭설에도 영향을 받지않는다.
이에 단점은 열차가 1량으로 되어있어서 출발및 정차,곡선주행시 흔들림이 다소 심한편이다.
*시민소송*
용인 경전철 손해배상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은 25일 전,현직 용인시장을 상대로 주민소송을 청구하기로 하고 소송의 전단계로 시민 446명의 면서를받아 경기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지방자치법상 주민소송의 전심절차(前審節次)로 주민감사를청구해야한다
또한 소송단은 "용인 경전철에대해 지자체의 대표적인 세금낭비사례로 알려졌고 지자체장의 선심성 행정과 이에부합해 돈을 벌고자 하는 투기자본이 결합해 1조원이상의 주민세금이 낭비됐지만 아무도 책임지지않는 상황을 개선하기위해 주민소송을 추진하게 됐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