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무등록 경로당에 대한 안전점검 및 소방시설 보급·설치가 완료됐다. 울산 소방본부는 폭염기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사용이 잦은 경로당시설의 화재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무등록 경로당시설에 19개소에 대해 안전점검 및 소방시설 보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7월 30일부터 8월 12일까지 이뤄진 이번 점검은 소방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무등록 경로당에 대해 소방 안전점검과 동시에 주택소방시설 설치기준에 맞도록 소방시설 52대(소화기 21대, 단독경보형 감지기 31대)를 설치했다.
조인재 울산 소방본부장은 “폭염기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쉼터가 좀 더 안전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점검을 계획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해서 지속적인 관심과 기초 소방시설을 보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본부는 올해 취약계층 2,000세대에 2,4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기초소방시설 보급(세대별 소화기 1, 단독경보형 감지기 2)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