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전주시 온두레 공동체인 동화나래 연구소가 기획한 ‘동화나래 여름캠프’가 지난 20일 완산도서관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전주지역 유아·초등학생 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여는 놀이마당을 시작으로, 동화나래연구소가 창작한 ‘인후동의 도마다리이야기’ 인형극 공연과 전주에 관한 OX퀴즈 대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한, 전주푸드에서 구입한 전주에서 나는 식재료를 이용한 김밥말기 체험 및 시식, 전주 부채 만들기, 전래 양반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진행으로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또 다른 온두레 공동체인 EM지구환경지킴이 공동체와 함께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공동체간의 행복한 동행을 실천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이번 캠프를 기획한 문성숙 동화나래연구소 대표는 “미래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전주에 대해 알고, 전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여름캠프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인형극을 통한 전주이야기에 흥미를 가지는 아이들의 모습 지켜보니 뿌듯하다. 또한 아이들이 전통문화와 전주이야기 체험을 통해서 지역과 전통의 소중함에 대해서 관심을 갖도록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전주시에서 지원하는 공동체가 전주이야기 캠프 참가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교육, 공예 분야 등 다양한 방면에서 공동체가 싹 틀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화나래연구소는 유아교육 활동, 인형극 공연, 동화구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2015년부터 온두레 공동체에 선정되어 올해 이음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며 ‘학교 밖의 학교, 방과후 학교’일환으로 초·중등생들을 대상으로 인형극, 하브루타(유대인토론식교육)수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