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전라북도교육청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실시되는 범국가 차원의 비상대비 훈련인 을지연습에 동참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쟁 등 국가 위기발생 시 정부기능 유지와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하는 정부 연습으로, 전라도교육청은 물론 직속기관 및 교육지원청의 모든 직원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상황, 대형 재난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 위협 및 재난 위험을 동시 대비 하는데 중점을 두고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한다.
전시상황에 대비해서는 전 직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 직제편성훈련과 시설동원학교 재배치 훈련 등을 실시하고, 전시 재난위기상황 대응훈련으로는 응급상황 발생 시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과 적의 화생방 공격이나 방사선 유출 등에 대비한 전 직원 방독면 착용훈련, 고층건물 화재 발생 시 화재진압 및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소화전, 소화기 사용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25일 실시하는 소방훈련은 완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위기 상황을 대비한 「중요문서 반출 훈련」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전쟁의 고통을 간접 체험하기 위해 을지연습 기간 중 전 직원이 주먹밥, 감자, 옥수수 등의 비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을지연습에 앞서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단순 행사성 연습이 아니라 심폐소생술과 같이 실제 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으로 훈련목표를 설정해 직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