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지역 여성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경제위기를 극복한다.”
울산광역시는 이전 공공기관 중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컨텍센터 이전, 근로복지공단 컨텍센터 신설 유치를 통해 135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조선산업 침체로 지역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여성의 신규 일자리 창출로 앞날에 대한 희망을 전파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는 지난해 컨텍센터 유치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연대해 국비 확보는 물론, 석유공사 및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고객지원센터가 들어설 사무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산업인력공단의 울산지역 상담센터 신규 설치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전 공공기관 컨텍센터 위탁운영을 맡게 되는 ㈜제니엘(서울 소재)은 지난 7월부터 전문상담사 채용을 시작하여 7월 29일 최종적으로 운전면허본부 35명, 근로복지공단 100명 등 총 135명을 선발했다고 한다.
채용된 135명의 인력은 오는 8월 말까지 현재 여성회관과 운전면허본부에서 상담사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본부는 오는 8월 22일(월)부터 고객지원센터에서 운전면허 응시원서 접수, 교부 등 민원상담 업무를 시작하며, 근로복지공단 울산 고객지원센터는 오는 9월 5일(월)부터 한국석유공사 본사 9층에 마련된 고객지원센터에서 산재보험 가입, 보상 상담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고객지원센터 위탁 운영을 맡은 ㈜제니엘 관계자는 “울산의 산업 구조상 제조업 비중이 높고, 상대적으로 임금 수준이 높아 여성 인력 채용에 대한 걱정을 많이 했으나, 상당히 많은 인력이 지원했고, 채용된 인력도 열정적이라 놀랍다.”라며, “상담과정에 대한 사전 교육이 고됨에도 불구하고 교육 과정에 대한 참여도 및 집중도가 상당히 높다.”라고 말했다.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여러 기관의 노력으로 지역에 희망을 전파하는 신규 일자리가 창출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 고용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 분야에 더 많은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세일즈 마케팅을 진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