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은 23일 정부조직 개편안과 향후 구성 할 내각의 인사청문회 등에 대한 새누리당 지도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박당선인은 이날오후 서울 종로구의 한음식점에서 새누리당의 지도부와 1시간 30분 가량의 시간에 걸친 오찬 회동을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고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이전했다.

이번에 새누리당 지도부를 만나 오찬 회동을 한 것은 박당선인이 당선 이후 처음이다.

이날 회동에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와 이한구 원내대표 심재철, 유기준 최고위원 서병수 사무총장 김기현 원내 수석 부대표 이상일 대변인 이철우 신의진 원내대변인 등의 당지도부와 상임위 의장단이 참석했다.

박당선인 측에서는 진영 인수위부위원장과 유일호 당선인 비서실장 ,류성걸 인수위 경제 1분과 간사 ,이정현 당선인 비서실 정무팀장 조윤선 당선인 대변인등이 참석했다.

박당선인은 이날 회동에서 전날 정부조직 개편안의 후속조치까지 마무리한데 따른 정부조직 법개정과 새정부 인사청문회, 대선공약 이행을 위한 각종 민생법안 처리에대한 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햇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그동안 많이 도와줘서 감사하다"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곧 "정부조직법개정안"이 제출될텐데 그동안 국회의원으로서의 경험이 바탕이됐다며 총선과 대선과정에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는 의지를 갖고 마련한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선에서 읽은 민심을 생각"하며 국민을 위하고 ,국민의 행복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정부조직 개편안에 힘을 실어 달라"며 그런면에서는 이번 임시국회는 어느때 보다도 중요한 국회가 될것이며 언제나 국회를 존중하며"일할것이라고 도햇다.

대선공약과 관련해서는 "후보의 약속뿐만이 아니라 당의 약속인만큼 기본적인 국민에 대한 도리를 해야하고 그런 부분에서 신뢰도 쌓여간다"며 국민 행복시대를여는데 모두가 공동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성공하는 새정부가 될수있도록 국민의 의견을 잘 전달해 달라"고 말했다.

서 사무총장도 오찬후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새정부 출범을 위해 중요한 문제이니 정부조직법  통과에 잘 협조해달라는 문제와 앞으로 총리와 각장관들의 인사청문회가 있으니까 협조를 해달라는 이야기를 했다며 "총선과 대선공약은 국민에대한 약속인만큼 그런것들도 잘지켜질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논란이 되고있는 이동흡 헌법재판관후보자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참석자들은 입을 모았다.

이날 오전 회동은 이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과 관련한 소속의원 들의 총의를 모으기 위해 오후2시로 예정된 의원총회 이전에 이뤄졌다.

따라서 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의혹들이 백화점식으로 쏟아지며 야당의 집중공세를 받고있는 이후보자와 관련해 당선인의 언급이 있을것이란 관측이 기대되기도했다.

그러나 당선인 역시 "이후보자 "자격논란을 어떻게생각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오찬장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