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전주시가 상생과 협동, 사람 중심의 경제인 사회적경제에 대한 저변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국내 대표적 사회적경제 연구소인 ‘칼폴라니 사회경제연구소 협동조합’과 공동으로 오는 8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전주도시혁신센터 다울마당에서 ‘2016 전주시 사회적 경제 아카데미-칼 폴라니와 사회적 경제’강좌를 진행한다.
전주형 사회적경제 생태계기반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정태인, 홍기빈 등 국내 대표적인 사회적경제학자들이 협동의 경제학, 평등의 경제학, 사회복지와 사회적경제의 관계, 시장경제의 모순 등 총 5차례의 강좌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20세기 가장 중요한 사회과학자로 꼽히는 인물인 칼 폴라니(1886-1964)는 전통적 경제사조에 반대한 경제인류학자로 그의 다원적 발전모델은 사회적경제의 이론화 작업에 가장 중요한 지적원천이 돼왔다. 특히, 지난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회적경제는 칼 폴라니의 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신뢰와 협동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를 구성하기 위한 통합적 접근을 바탕으로 한 칼 폴라니의 사상을 통해 우리 지역에 적합한 사회적경제 모델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강좌의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 신청은 전주시 사회적경제·도시재생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메일로 접수하거나 온라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