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여성포럼(대표:엄순자)이 마련하는 공개 포럼 '해설이 있는 영화(그녀에게)' 행사가 2011년 9월 23일 저녁 6시30분 울산MBC 미디어센터(울산문화방송 별관 2층)에서 열린다.
여성포럼의 복지분과가 주축이 돼 마련한 이번 포럼에서는 해설을 곁들인 영화보기와 영화나누기 작업을 하게 된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작품 “그녀에게(Talk to her)"는 2002년 스페인영화로 식물인간인 연인들을 간호하는 두 남자가 들려주는 아름답고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다. 이 영화를 통해 감독은 육체성, 욕망, 사랑과 성, 사회적 편견 등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야하는 주제들을 담담하면서도 탐미적으로 풀어나간다.
이정헌 (전) 영산대 영화과 교수의 해설을 통해서 영화라는 분야에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복지적 측면을 접목시킴으로써 울산 시민들의 복지적 마인드 고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울산지역 전문직 여성 100여명으로 구성된 울산여성포럼은 올해
'성장하는 여성, 행복한 울산'을 연중 테마로 잡고, 각 분야 여성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사회복지 외에도 경제와 문화예술, 지역 공동체, 인적 자원 등 다양한 분야별로 지역민과 함께 하는 공개 포럼을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