禹의장 "날것 그대로의 민심 들으려면 현장에 나가야"
2021년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경춘선숲길 등에서 현장민원실 운영
"의원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국민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통로 만들길"
우 의장은 국회의장 취임 이전인 2021년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당현천·경춘선숲길 등 주민이 자주 찾는 장소에서 현장민원실을 열어 주민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한편, 민원·정책 제안을 받았다. 현재까지 1천450건 이상의 민원을 받아 1천150건 이상 답변을 완료했다.
우 의장은 "결국 생(生)민심은 하나다. 날것 그대로의 민심을 들으려면 현장에 나가 국민 목소리를 직접 들어야 한다"며 "국회의원 모두가 어떤 형태로든 국민과 직접 마주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 것을 요청하기 위해 국회의장이 되어서도 '현장민원실'을 솔선수범해 운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이 최근 격화되고 있는 사회적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지난 5일 국회의장 당선인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갈등을 풀기 위해 ▲의견이 달라도 합의된 기준은 따를 것 ▲의정활동의 현장성을 높일 것 ▲국회를 사회적 대화의 플랫폼으로 만들 것 등 세 가지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