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경상남도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가야역사문화의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2기 경남 가야문화탐방대’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가야문화탐방대’는 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경남의 대표 가야문화유적을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야역사문화를 향유하여 가야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의 본격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한 것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김해, 함안, 창녕지역의 금관가야, 아라가야, 비화가야 문화유적 탐방을 비롯해 가야사 전문 국립김해박물관의 가야시대 출토유물 관람, 가야테마파크의 뮤지컬 ‘뉴 미라클 러브(김수로와 허황옥의 사랑이야기)’공연 관람 등 가야역사문화 탐방 및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관계자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가야의 역사 속으로 함께 하게 된다는 기대감에 설레기도 하지만, 그만큼 가야사가 고대사에서 소외되어 왔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이 크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가야의 역사적 의미, 가치를 알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홍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야문화탐방대 과정이 가야역사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상남도는 앞으로도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의 국민적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지난 9월 12일부터 14일까지 ‘제1기 경남 가야문화탐방대’ 교육과정을 실시했으며, 전국에서 33명의 공무원이 참가했다.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는 3기 과정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