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서울시가 이번 주 13일 ‘놀토’에 11시~17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서울시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청소년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여 <청소년 희망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을 선정 하였으며, 이는 축제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이 싹트기를 염원한다는 의미이다. 이 축제에는 30여개 청소년동아리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 무대와 88개 시립청소년시설이 준비한 144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지난 2012년부터 중고등학교에서 주5일 수업이 전면시행 됨에 따라 서울시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성장발달 지원과 다양한 주말활동의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놀라운 토요일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체험.전시 △무대.부대행사 △행사.홍보 △운영평가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청소년들이 직접 주제선정 및 행사전반을 기획했다. 개막식 및 문화공연 또한 청소년들의 진행으로 이루어져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개별적으로도 큰 축제이기도 한 ①놀토서울 EXPO ②어린이.청소년 인권페스티벌 ③서울시 청소년 어울림 마당 등 3개 행사로 구성된 서울시 최대 규모의 청소년 축제다.
축제날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광진 청소년수련관 댄스동아리 ‘펜타곤’의 열정적인 공연과 염광고등학교 관악예술과의 고적대 공연, 현수막 퍼포먼스 등이 준비되어 있다.
①놀토서울 EXPO는 놀토버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구립 청소년시설 88개 기관이 참여하여 놀토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한다. 주제는 ‘우리들의 드림(Dream)으로 총 4개 테마와 109개의 다채로운 체험 행사로 진행된다.
4개 테마는 IT과학분야와 관련된 ‘미래를 Dream’, 세계 각 국의 관계를 알아봄으로써 세계 시민으로서의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세상을 Dream’, 문화예술 분야와 관련된 ‘웃음을 Dream’, 봉사와 관련된 ‘보람을 Dream’으로 이루어져 있다.
투표 연령 하향 등으로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청소년 인권에 대해 알아보고 바람직한 청소년 인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②어린이.청소년 인권페스티벌이 함께 진행된다. ‘우리는 인권을 안다’는 주제로 마련된 인권 체험부스에서 인권 영화가 상영되며, 인권을 주제로 자유롭게 토론 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인권 창작 작품 공모전에서 수상한 작품도 전시된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스스로 재능을 키우고 끼를 발산하기 위하여 참여한 동아리 활동의 결실을 ③서울시 청소년 어울림 마당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30여개 청소년 동아리가 댄스, 가요, 밴드 등의 공연을 펼쳐 서울광장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15시~17시 광장 내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며 청소년 동아리들이 문화예술 공연 및 부스 체험을 동시에 운영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청소년주말활동센터 (02-849-0175) 에 전화문의하면 되고, ‘2018 서울 청소년 희망 페스티벌’은 기간 중 유스내비(www.youthnavi.net)를 통해서도 행사 관련 안내 및 실시간 현장소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백호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즐겁고 행복한 토요일을 만들기 위해 기획부터 모든 행사 진행을 우리 청소년이 주도했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원하고 좋아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행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학업 등의 스트레스를 모두 해소하고 멋진 추억이 되는 청소년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