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건축을 주제로 한 경기도내 최대 규모의 축제, ‘2018 경기건축문화제’가 5일부터 7일까지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다.
경기건축문화제는 지난 1996년 건축문화상에서 출발한 축제로 당초 건축인을 위한 시상식 행사를 2013년부터 건축 관련 공모전과 학술 행사를 결합해 건축인들과 도민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발전했다. 올해 문화제는 경기도와 안산시 공동개최로 건축 전시와 학술,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전시 행사로는 제23회 경기도건축문화상, 공공디자인·옥외광고물·녹색건축아이디어 수상작, 경기건축천년전, 한옥모형 등이 있다. 올해 경기도건축문화상 사용승인부문 대상을 받은 ‘영애드에프아이 화성공장’, 금상을 받은 ‘스타필드 하남’과 함께, 전국 대학생 공모 계획작품 대상을 받은 순천향대학교 김나형 학생의 출품작 ‘시선을 맞추고 마을사람이 되다’ 등을 만날 수 있다.
참여행사로는 제로에너지 집짓기, 한옥 맞춤 등 전통건축 체험, 건축문화답사, 3D펜 모의건축 체험, 지진 및 화재 VR/AR, 2천여명의 학생과 가족이 참여하는 경기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 등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건축전문가를 위한 녹색건축세미나가 열려 미세먼지 대응 환기 기술 동향과 녹색건축 설계기준, 국가 온실가스 감축 정책에 대한 최신 동향을 접할 수 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건축은 사람들의 가장 소중한 삶의 터전이면서도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분야”라면서 “경기건축문화제는 도민 누구나 쉽게 건축문화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이번 문화제가 더욱 건축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경기건축문화제 홈페이지(www.gaf.or.kr)를 통해서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