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서울특별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가 올해 4회째를 맞아 최초로 미용실 프랜차이즈 ‘1:1 취업상담’, 대학교 미용학과 ‘시민 체험부스’를 함께 운영하며 K-뷰티 활성화의 장으로 자리매김한다.
시는 뷰티산업 선진화와 공중위생서비스 수준 향상, 미용인의 화합을 위해 2015년부터 서울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
2018 서울시장배 미용예술경연대회는 ‘K-뷰티,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라는 주제로 10월 2일 8시부터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서울시와 (사)대한미용사회 서울시협의회가 함께 개최하며,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국제부로 나눠 헤어, 헤어스케치, 메이크업, 피부 등 4개 부문(92종목)에서 총 600여명 미용인이 기량을 겨룬다.
대회 우수자는 서울시장상으로 대상, 대한미용사회 서울시협의회장상으로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을 부문별 각 1명씩 선정한다. 수상자는 세계헤어월드 등 국제대회에 서울시 대표선수로 출전할 수 있도록 미용사회 서울협의회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미용예술경연대회는 학생, 전문가, 외국인 미용인들의 실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K-뷰티쇼, 헤어, 화장, 네일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5천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미용인 21명, 한성대학교 미용전공 외국인 학생 19명 등 외국인 총 40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미용문화를 접할 수 있다.
시민이 함께하는 K-뷰티쇼와 재즈공연, 미용기자재 전시도 진행한다. 두피관리, 여드름관리, 각질제거 체험 등 30여개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미용실 프랜차이즈 ‘리안헤어’, ‘박승철헤어스투디오’, ‘보그헤어’, ‘아이디헤어’가 참여해 현장에서 각 인력채용 담당자가 1:1 밀착 취업상담을 실시한다. 또 건국대학교, 장안대학교, 한성대학교에서 미용, 헤어, 네일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뷰티분야에 관심있는 학생에게 진학상담을 해 준다.
취업상담은 각 업체의 복지, 직원 교육 등 정보 제공으로 미용전공 학생의 취업 기회를 확대한다. 체험부스에서는 각 대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직접 뷰티 메이크업, 헤어스타일링, 네일 등 시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사)한국조리협회와 함께 현장의 의류판매 수익금을 양로원 등에 전액 기부하는 ‘착한 기부행사’도 이어진다.
유행하는 청바지, 블라우스, 원피스, 외투 1천점을 3,000~5,000원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 지난해 3회 행사에서는 기부받은 의료 판매 수익금 130만원 전액을 서울시립수락양로원과 서울시립고덕양로원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행사는 대회 참가자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생활보건과(02-2133-7672), 대한미용사회 서울시협의회(02-447-5902)로 문의하면 된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올 7월 기준 서울시내 미용업소는 2만5천7백 개소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미용예술경연대회를 통해 선의의 경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우수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며 “미용 취업상담, 체험, 기부까지 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많이 오셔서 ‘서울뷰티’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