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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시, 공유경제 이끄는 30여 개 기업 총출동 _공유축제_ 개최

RC카 조종, 수공예, 일러스트 초상화 등 30여 개 공유기업이 준비한 이벤트 풍성


(교통문화신문) 물건과 공간을 소유하는 대신 빌려 쓰고, 개개인이 가진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공유’가 일상이 되고 있다.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회원수 60만 명을 돌파했고, 주택가의 부족한 주차공간 문제 해소를 위해 거주자우선주차장을 공유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쑥쑥 자라는 우리아이 옷은 교환하고, 면접 때만 입는 정장도 살 필요 없이 대여해서 입을 수 있다. 또, 건물을 여러 개의 작은 공간으로 나눠 함께 쓰고 함께 일하는 ‘공유 사무실’도 더 이상 낯선 개념이 아니다.

국내 공유경제를 이끄는 기업.단체들이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통해 시민 누구나 공유문화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공유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7일(금)~9일(일) 3일 간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2018 공유서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동킥보드, 초소형 전기차, 근력보조형 휠체어, 공유버스, 보관창고, 중고책, 유아제품 공유부터 쿠킹, 메이크업, 요가 같은 취미생활이나 버킷리스트를 함께 이룰 사람들을 이어주는 플랫폼까지, 30여 개 공유기업.단체가 총출동한다. 각 기업별 부스에서 서비스를 체험해볼 수 있고, RC카 조종, 반려동물 인식표?나만의 귀걸이 만들기, 목공, 3D 멍냥이 피규어 색칠하기 같은 다양한 액티비티도 열린다.

또, 위워크(WeWork) 코리아(사무실), 에어비앤비(Airbnb)(숙박), 그린카(차량), 모두컴퍼니(주차장) 등 각 분야 공유기업 대표들이 참여해 공유경제와 관련한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포럼과 릴레이 강연도 3일 간 진행된다.

아울러, 축제 기간 동안 ‘밤도깨비야시장’과 연계해 푸드트럭이 다채로운 먹거리를 선사하고, ‘2018 대한민국 버스킹 콘테스트’ 본선에 오른 TOP20의 버스킹 공연을 비롯한 전시.공연 프로그램, 캠핑의자와 해먹에서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2018 공유서울 페스티벌’은 ‘공유로 일상은 축제가 된다’를 주제로 ①공유체험 프로그램 ②공연.전시 ③포럼.강연, 크게 세 가지 분야로 진행된다.

‘공유서울 페스티벌’은 서울시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공유서울박람회’를 2016년 박람회+콘퍼런스 형식의 ‘공유서울 페스티벌’로 확대 개최한 후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다. 시는 앞으로 ‘공유서울 페스티벌’을 공유경제 분야의 비엔날레로 개최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공유체험 프로그램은 서울시 공유 정책을 소개하는 ‘공유정책존’ ,공유기업들의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공유기업존’ ,자전거, 전동킥보드, 공유차량, 주차장 등 교통 관련 기업들의 공간인 ‘모빌리티존’ ,길거리 농구대회, 자유투 경진대회 등 활동형 프로그램이 열리는 ‘액티비티존’으로 구성된다.

공유정책존 : 나눔카, 따릉이, 공구대여소, 물품공유, 거주공간 및 주차공간 공유, 공공데이터 개방과 공유기업 지원 등 서울시의 공유정책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듣는다.

공유기업존 :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인 ‘프립’에서 캘리그라피 부채.엽서 만들기, 플러스펜 수채화 그림 엽서, 가죽 나뭇잎 북마크 만들기 같은 수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버킷리스트 실현 플랫폼인 ‘플라이어스’에서는 참여자가 7초 동안 움직이는 모습을 카메라로 찍어서 60페이지의 작은 책자로 만들어 가져가는 '7초 동영상 플립북', 일러스트로 나의 캐릭터를 담은 초상화를 그려주는 '네컷사진(증명그림)' 같은 이색 프로그램이 열린다.

모빌리티존 : 민간 공유자전거 기업인 S-bike 주최로 공유자전거를 타고 문화비축기지 언덕 가장 빨리 달리기(뚜르드 스바잌)와 가장 천천히 달리기(스바잌 느림보 대회) 대회가 열린다. 이밖에도 전동킥보드, 근력보조형 휠체어 서비스, 장애물을 피해 주차하는 RC카 주차게임,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시승체험 등이 열린다.

액티비티존 : 강당, 운동장 등 학교 시설물 공유 서비스 '스쿨쉐어링'이 주최하는 시민참여형 3X3 농구대회(8일~9일, 사전신청)가 열린다. SNS인증, 어플 다운로드 등을 통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밖에도 7개 시립청소년수련관이 합동으로 진행하는 연합캠프 '유스핑'에서는 캠핑용 소품과 다양한 보드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운영하고 밀랍초 만들기, 4차산업혁명 기술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움직이는 미래체험관'을 운영한다. '청소년 권리를 공유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권리찾기 캠페인과 플래시몹을 진행한다.

공유기업.단체, 정책 담당자, 각 분야 공유기업 대표들이 공유 정책의 미래비전을 논의하고 생생한 공유경제 이야기를 들려주는 공유포럼(7일 T2 실내강연실) ,릴레이 강연(8~9일 T6 원형회의실)이 열린다.

공유포럼 : 양석원 열린옷장 사외이사의 사회로 공유 사무실, 숙박 공유, 차량 공유, 주차장 공유 등을 통해 ‘공유도시가 가져올 삶의 변화’를 짚어본다. 송인선 위워크 코리아 커뮤니티 디렉터, 이상현 에어비앤비 총괄대표, 김좌일 그린카 대표,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에 앞서 서울시와 자치구(성북구, 광진구, 서초구)의 공유 성과 및 사례 발표와 공유서울의 지난 6년에 대한 평가와 전략을 분석하는 시간도 갖는다.

릴레이 강연 : 한상우 위즈돔 대표(모빌리티), 박혜원 히든북 대표(재능), 조문경 아이베이비 대표(물품), 원영호 리베라빗 대표(지식.기술) 등 각 분야 공유기업 대표들이 다양한 시장에서의 공유경제 현실과 다가올 변화, 공유 활동 이야기, 공유의 개념과 가치 등 그들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고 소통한다.

축제 기간 동안 버스킹, 미술전시 등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준다.

제19회 청문공페(청춘문화공간페스티벌) 공연 : 매회 뮤지션+미술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이뤄지는 청문공페에서는 현대미술가 강덕현의 라이브페인팅과 전시, 뮤지션 정밀아와 초코와 바닐라의 공연으로 진행된다.

‘2018 대한민국 버스킹 콘테스트’ Top20 공연 : 공유기업인 버스킹티비와 YTN이 공동개최하는 ‘2018대한민국 버스킹 콘테스트’ 본선에 오른 20팀이 8일(토)~9일(일) 양일간 T2 야외공연장에서 본선무대를 선보인다.

더라이프아트페어 프리뷰(T6) :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더라이프아트페어(THE LIFE ART FAIR 2018)'를 미리 만나보는 전시다. 참여작가 중 7명의 작가의 작품이 소개되며, 우리가 일상처럼 머무는 거실, 방, 주방, 서재 등에서 아주 가까이 예술을 경험하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코서히드런Ⅰ(ICOSAHEDRONⅠ)(T4) : 전자 및 컴퓨터공학 기술을 활용해 다채로운 예술 활동을 펼치는 미디어아티스트그룹 러봇랩의 미디어아트 전시다.

* ICOSAHEDRON : 정이십면체를 뜻하는 단어로 생명의 가장자리에 있는 유기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의 다수가 정이십면체의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시품은 생명의근원인 물을 뜻하고 기계 문명의 상징인 문화비축기지에 생명을 불어넣는다는 의미

‘2018 공유서울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사전신청은 공식 누리집(www.sharehub.kr/2018festival)을 참고하거나 전화(☎ 02-515-1536)로 문의하면 된다.

마포 문화비축기지는 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번 출구를 이용해 북측주차장 방면으로 도보로 방문할 수 있다. 차량 이용시 행사장 내 ‘모두의 주차장’ 프로그램에서 난지천 주차장(도보 5분) 종일권(4만 원 상당)을 5,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인구밀집도가 높은 거대도시 서울에서 공유는 한정된 유휴 자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생활 방식으로 머지않은 시간 내에 우리 일상에 자리 잡을 것”이며, “이를 위해 서울시는 2012년부터 공유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공유 가치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번 2018 공유 페스티벌이 시민들이 일상 속 공유를 직접 체험하고 자신의 삶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도시공사 분양 일반아파트 건설원가도 7일부터 공개
(교통문화신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를 공개한 데 이어 경기도시공사 분양 일반아파트의 공사원가도 공개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시공사는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기도시공사와 민간건설업체가 공동으로 분양한 민간참여 분양주택, 이른바 아파트 분양원가를 7일 경기도시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 건설공사 원가정보공개방에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민간참여 분양주택은 경기도시공사와 민간건설사가 함께 분양한 아파트로 도시공사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설계와 건설, 분양을 한 후 이익을 공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경기도는 지난 달 27일 이재명 지사 주재로 시민단체와 건설전문가, 관련공무원 등이 함께한 가운데 원가공개 심층토론회를 열고 경기도시공사의 민간참여 분양주택 원가 공개문제를 논의했으나 법률적 논쟁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에 따라 전문가 자문을 실시한 바 있다. 자문결과 도와 경기도시공사는 도시공사의 원가공개가 비공개 대상 정보 항목을 법으로 정해놓은 현행 정보공개법 제9조를 위반하지 않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해당 법은 법인, 단체, 개인 등(이하 법인 등)이 경영상, 영업상 비밀에


정호승 시인 등 작가 초청 - 제9회 가을독서문화축제 개막
(교통문화신문) 사람과 책이 만나 어울림으로 행복한 북페스티벌 ‘제9회 가을독서문화축제’가 9월 8일부터 9월 9일까지 청소년복합문화센터 놀이마루(전포 카페거리)와 부산 전역 공공도서관에서 풍성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가을독서문화축제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주최하고 (재)부산문화재단이 주관하며 공공도서관에서 후원한다. 이번 가을독서문화축제는 ‘경계 너머, 상상하다’란 슬로건을 걸고, 남북의 경계, 문학의 경계, 세대의 경계를 너머서는 공동체적 삶을 작가와 독자의 만남, 책 읽기를 통해 사유하는 축제의 정체성을 살리고자 한다. ▲북 콘서트 ▲지역서점·출판사 북페어 ▲전시.공연 ▲독서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딱딱한 격식을 벗은 올해 개막행사 초청작가는 ‘정호승’ 시인이다. 9월 8일 오후 2시 놀이마루 인문학콘서트홀에서는 ‘정호승’ 시인과 함께하는 시민 참여 낭독과 강연이 이루어진다.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평화와 사랑이 담긴 노래 선물은 남녀노소의 경계를 허물며 소통과 행복을 나누는 축제의 서막을 장식하게 될 전망이다. 정호승 시인은 1973년 대한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하였고 1989년 소월시문학상,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