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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석3조의 기회_ 서울시, 2018년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 개최

市, 4일(화) 서울광장서 노숙인, 쪽방주민 대상 32개 민간기업 참여 일자리박람회 개최


(교통문화신문) 참여자의 건강까지 살핀다. 서울시가 제 3회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를 일자리 주선은 물론, 체험 프로그램과 건강관리까지 함께하는 ‘신개념 일자리박람회’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4일 오후 2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60개 민간기업과 함께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더불어 지난 8월13일부터 시작한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하며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취약계층에게도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해까지 채용에 중점을 두었던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는 올해 참여자에 대한 결핵검진.혈액검사.미술치료 등을 추가, 심신 건강 관리 분야를 크게 강화하였다.

지난해 일자리박람회에서는 현장 참여 기업 32개 업체, 온라인 참여 28개 업체까지 총 60개 사가 동참하여 취업이 어려운 시민에게 필요한 일자리를 제공하였다.

올해 민간 일자리 1,155개와 공공 일자리 1,080개, 몸이 불편한 노숙인을 위한 공동작업 465개 등 총 2,7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서울시는 박람회 기간(온.오프라인) 동안 12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2017년 박람회에서는 108명에게 민간일자리를 알선하였으며 법률 상담, 신용회복 상담 등 부대부스 및 프로그램에는 연 인원 2,978명이 참여하였다.

상대적으로 건강한 근로희망자에게는 민간 일자리와 일자리 갖기 사업(병원·복지시설 보조, 공원청소, 재활용 분류작업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고령이거나 근로능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공공일자리 중 특별 자활근로(환경미화, 공원청소 등)나 단순노동인 공동작업장에 참여토록 하고 있다.

2017년에는 민간일자리 1,114명, 공공일자리 1,118명, 공동작업장 451명을 연계 및 지원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업체와 면접을 보는 채용관, 이력서 작성과 증명사진 촬영 등을 하는 취업지원관, 노숙인시설과 쪽방상담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전시하며, 체험도 하는 프로그램관, 취약계층의 결핵검진과 혈액검사 등의 건강검진과 정신상담, 미술치료를 하는 건강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채용관에서는 32개 민간기업 등 인사담당 직원들이 직접 면접을 하고 선발할 예정이다.

취업지원관에서는 이력서 작성을 도와주며 증명사진은 사단법인 조세현의 희망프레임(이사장 조세현)에서 재능기부를 하고, 법률상담은 대한변협 구조재단에서, 신용회복상담은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노숙인시설과 쪽방상담소의 대표적인 운영 프로그램의 작품들이 전시·운영되며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결핵검진과 혈액검사 등 건강 검진은 서북병원에서 지원하며 정신건강 상담은 노정균 원장(노정균신경정신과)이, 미술치료에는 전문가인 임윤정 미술치료사(청맥상담심리센터)가 도움을 준다.

11월에는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위해 노숙인과 쪽방주민 전체(6,36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근로능력 평가 조사를 실시하며 조사 자료는 2019년 일자리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는 노숙인, 쪽방주민 등의 완전한 자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민간 일자리 확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노숙인일자리센터에서는 8월 기준 451곳의 구인 기업과 7,841명의 인력풀을 확보, 자립 발판 마련을 도울 계획이다.

박람회 현장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서울 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구직신청을 할 수 있다.

온라인 구직 신청은 기업에서 구인공고를 올리면 각 시설 종사자들이 내용을 확인하고 시설에 있는 노숙인 등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람회 면접 결과는 3일 뒤인 7일(금) 대부분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채용된 이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정신 상담을 하는 노정균 원장은 “생활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일자리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기는 것은 참 고마운 일이다. 이번 기회가 참여자들이 스스로의 건강을 돌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위해 참여한 민간 기업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이분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감사를 표했다.

뒤이어 “서울시는 참여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일자리 박람회가 이 분들께 우리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함께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년 강력범죄 대응과 개선방안」 학술대회 개최
(교통문화신문) 법무부는 9월 3일(월) 15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 골드홀에서 소년 강력범죄 대응과 보호처분 개선방안을 중심으로‘소년사법제도의 발전 방향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대구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 서울 여고생 집단 폭행사건 등을 계기로 강력범죄를 저지른 소년에 대한 강도 높은 처벌을 촉구하는 여론이 고조된 가운데, 이와는 반대로 처벌 강화만이 능사가 아니라 교화와 개선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소년사법 정책의 주무부처인 법무부는 각계 전문가, 실무자들과 심도 깊은 논의를 통해 소년강력범죄 대응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학술대회를 마련하였다. 오영근 한양대 교수의 사회로 시작된 학술대회는 ▲손정숙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 검사의 ‘소년 강력범죄 대응 관련 입법 개선 방향’ 발표, ▲윤웅장 청주소년원장의 ‘소년 범죄예방을 위한 보호처분 개선 방안’ 발표에 이어, 원혜욱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장, 김정환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차미경 대한변호사협회 여성위원장, 김지선 형사정책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신동주 의정부지방법원 소년부 판사, 진을종 법무연수원 교수, 조규범 국회 입법조사처 연구관, 박진애 국회도서관 법률정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