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8월 7일 일본 도쿄에서 과학기술·ICT 분야 청년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국적 기업, 현지 진출 한국기업과 지원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도쿄 현지 취업컨설팅’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 프로그램은 ‘과학기술·ICT 분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최근 증가하는 과학기술·ICT분야의 해외창업·진출을 지속적으로 확산시키고, 이에 필요한 인재가 성장할 수 있는 대표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그간 한국 인력의 일본 진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과학기술·ICT 분야를 중심으로 현지 수요가 예상된다.
* 한국인력 일본취업 현황(명) : (‘13)296 → (’14)338 → (‘15)632 → (’16)1,103 → (‘17)1,427
그러나 전공·적성과는 관련이 낮은 업무를 수행하거나 단순 반복적인 업무만을 수행하여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전망성·기술력이 높은 일선 현장에서 업무를 기획·추진하여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고 글로벌 경험을 갖춘 인재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지원코자 한다.
이번 취업컨설팅은 인적자원 관리 전문가, 채용 기업,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구직자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가운데, 1:1 취업 상담회, 일본취업 컨설팅, 멘토링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NTT 그룹 계열사를 비롯, 엔지니어링·웹 어플리케이션 개발·게임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ICT 기업들이 참가함으로써 구직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더 많은 취업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전날에는 먼저 취업한 선배들과 전문가 등 멘토들이 참여하여 생생한 일본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면접 코칭 및 모의면접을 실시하는 등 취업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현지 헤드헌터들이 취업컨설팅을 통해 우리 청년들의 일본 진출을 위한 능력·자질 등을 검증하여 실제 본인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진출 이후에는 모니터링, 노무 상담 등을 통해 진출 실패 사례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구직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일본 파소나 글로벌’ 등 인재개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일본 현지 유력 취업박람회(Job Haku)*와 연계하여 개최하는데, 한국인 대상 일본 현지 취업 상담회 중 최초의 과학기술·ICT분야 전문 상담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일본 현지 기업이 외국인 구직자를 대상으로 개최하는 취업박람회
과기정통부는 “이번 행사가 한국 젊은이들이 과학기술·ICT분야 실질적인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은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향후에도 일본뿐 아니라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세계 여러 곳에서 글로벌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