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식품 100억불 목표 달성을 위해 한국 농식품 최대 수출시장인 일본에서 전략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17년 기준 일본은 우리나라 농수산식품 수출시장의 약 22%를 차지하는 최대 수출국으로 그간 우리 농식품 수출의 효자국으로 자리매김 해 왔다. 하지만, 2012년 이래 일본의 소비침체, 엔저현상 등으로 수출이 하락세였으나, 다각적인 사업 전개를 통해 2016년을 기점으로 수출이 회복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신선농산물 수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 대일 수출동향 : (‘12) 23.8억$→ (‘15) 18.3 → (‘16) 18.9 → (`17) 20.8 → (`18.6) 10.5
* 대일 신선농산물 수출동향 : (`17.6) 117백만$ → (`18.6) 135백만$(15.5%↑)
주요품목 성장률(`18.6월 기준) : 김치(23.4%), 인삼(38.4%), 파프리카(7.4%), 토마토(13.7%)
10~20대를 중심으로 한 제3차 한류붐1) 이 있는 요즘을 對日 수출회복의 최적기로 판단하여 일본의 주요방송국을 활용한 TV광고 송출, 연예인을 활용한 SNS홍보마케팅 등의 전략적 맞춤형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우선, TV광고에서는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는 “고양이 춤”의 멜로디를 딴 오리지널 송에 맞춰 “K-FOOD 냥르즈2) ”가 경쾌한 춤과 노래를 통해 각 식품을 소개한다.
이번 TV광고에 선보일 품목으로는 한국 농가소득에 기여도가 높은 “김치, 유자차, 막걸리”를 선정하여 계절별 수요에 따라 유자차와 막걸리편은 8월, 김치편은 11월부터 일본 아사히TV를 통해 관동지역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단발적인 광고로 끝나지 않고 실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광고 후반부에 소비자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키워드를 삽입하여 아이돌그룹이 직접 유튜브를 통해 레시피 소개하는 코너를 운영한다.
TV광고에 이어 릴레이 홍보마케팅의 일환으로 일본의 유명 종합트렌드 미디어 오리콘(ORICON)과 협력하여 한국산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 SNS 콘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SNS 콘테스트는 한국산 김치와 파프리카를 사용한 새로운 레시피를 제작 하여 SNS에 게시하고, 인기 K-POP아티스트 “마이네임(MYNAME)”이 직접 심사위원으로 참가하여 우수작을 선정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일본 수출시장의 회복은 제3차 한류가 불고 있는 지금이 적기인 만큼, 지속적인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현지 트렌드에 맞는 맞춤형 홍보마케팅이 필요하다”며, “TV, 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한국 농식품 홍보를 통해 일본에 불고 있는 제3차 한류가 K-FOOD 열풍으로 이어져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