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팔당호를 한 눈에 보면서 팔당호 유역의 문화와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팔당전망대가 리모델링을 마치고 9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날 오전 10시 열린 준공식에는 진용복 경기도의원, 한강유역환경청 박인규 유역관리국장, 광주시 박상석 경제환경국장,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 우석훈 정책국장 등 약 80여명이 자리를 함께하고 개관을 축하했다.
지난 2008년 7월 경기도 수자원본부 9층에 설치된 팔당전망대는 팔당호의 전경과 팔당댐, 남한강, 북한강, 두물머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가족, 친구 등을 동반한 나들이객들의 쉼터로 각광을 받고 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연간 5만 명 이상이 찾는 지역 관광명소임에도 시설이 낙후돼 지난해 11월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
새롭게 문을 연 팔당전망대에서는 4D, VR(가상현실) 등을 활용한 콘텐츠와 전시물을 볼 수 있다. 또, 공간 재배치를 통해 팔당호를 보면서 쉴 수 있는 ‘좀 더 머물고 싶은 분위기’의 휴게공간을 확대했다.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10층 대회의실을 교육·홍보영상 상영 등 물환경 교육을 위한 시청각실로 조성해 전망대를 방문하는 교육단체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문환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은 “팔당전망대가 팔당호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더 많은 도민들에게 질 좋은 물환경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