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지난해 9월 마포구 서교동 원룸에서 화재가 났을 때 가장 먼저 건물을 빠져나와 119에 신고를 하고, 화재건물에 다시 들어가서 잠든 이웃을 대피시킨 후 정작 본인은 유독 가스에 질식해 사망한 故안치범씨 ...
2011년부터 서울특별시 관할 전체 한강교량(자동차전용도로 제외)에 설치된 ‘SOS생명의전화’를 통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고 있는 사회복지 법인 “한국생명의전화” 등... 이들은 지난해 서울시 안전상 수상자다.
이렇듯 생활 속 곳곳에서 보이지 않게 시민안전을 위해 애쓰는 분들이 많다. 서울시는 이분들을 잊지 않고 그 노고를 격려하고자 2015년 '서울시 안전상'을 신설했으며, 올해 3회째를 맞아 7.10(월)부터 8. 25(금)까지 47일간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생활 속에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시민은 누구나 해당되며, 신청방법은 추천서 및 공적조서를 작성해 서울시청 안전총괄과로 방문 하시거나, 우편접수 또는 전자우편(7110sky@seoul.go.kr)으로 제출 하면 된다. 개인의 경우엔 시민 10명 이상이 연서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추천서 및 공적조서 양식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서울소식→고시·공고에서 내려 받을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안전총괄과(☎2133-8044)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후보자는 서울시의 현장실사와 관련 전문가의 공적심사 등 엄정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7팀을 선정해 10월에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숨은 공로자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안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후보자 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생활 주변에서 묵묵히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활성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시민과 단체를 찾아 시상을 통해 그 분들의 노고를 격려할 것”이라며, “안전상 후보자 추천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