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지난 3월 부산원전해체산업의 미래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한 ‘원전해체산업 육성 정책아이디어 공모전’이 최종 심사위원회 거쳐 총 8편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부산광역시가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함께 만들어 가는 부산 원전해체산업의 내일’라는 주제로 R&D, 인력양성, 해체산업관련 네트워크 구성 활용방안 등의 다양한 내용으로 총 2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결과 우수상 2편에는 △부산지역 원전해체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방안 △ 안전고리센터 건립 추진, 장려상 2편 △IPP(산업실무교과)를 활용한 부산원전해체 인력양성 방안 △원전해체산업 중소기업 육성방안, 입선 4편 △BNTP(Busan Nucleader Training Project) △방사능 오염 구역 로봇 및 드론간 정보 공유시스템 연구개발 육성 △부산 생태를 이용한 독자적 기술 개발 및 인재양성 △남부권 원자력 특구 조성을 위한 로드맵 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김모 씨가 제안한 ‘부산지역 원전해체산업 전문 인력 양성방안’은 현재 원전해체산업에 대하여 지자체·산업계·학계·연구기관·주민 등의 참여를 통한 해체산업 정책협력네트워크 구축을 전제로 한 인력양성 방안을 제시하였으며, 또 다른 우수작으로 선정된 강모 씨의 ‘안전 고리센터 건립 방안’은 원전해체 시행단계부터 시민들의 의견을 조율, 수렴하여 시민과 함께 하는 원전해체산업을 위해 안전 고리센터 건립 추진을 제안했다. 그 외 원전해체산업 중소기업 육성방안 등 타 작품들 또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었다.
부산시 관계자는 “학생, 기업체 및 종사자, 일반시민 등 다양한 계층과 분야에서 독창적인 의견으로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해 주심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도 부산시는 원전해체산업 육성 정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