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강원도교육청이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학교현장을 찾아가 진행하는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가 학생 눈높이에 맞춘 기획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학교문화콘서트’는 한 학년을 마무리하면서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문화예술을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마당으로, 도내 13개 중·고등학교에서 5천여 명의 학생들이 즐기는 축제마당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국악과 K팝을 접목시킨 전문 공연과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여 다양한 재능과 끼를 펼치는 무대 등으로 구성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원주고등학교 도영록 교사는 “수능을 준비하느라 힘겨웠던 아이들이 억눌린 마음을 떨쳐버리고 에너지를 충전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었다”고 말했으며, 녹전중학교 우서라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정말 신나는 공연을 즐겼다”며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천미경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콘서트가 한해를 마무리하는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학교 예술교육활동을 통해 신바람 나는 학교문화가 꽃 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