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제주특별자치도는 2016년 12월 12일 11시 제주종합경기장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관 일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전기택시 100대 운행을 기념한 전기택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13년도 전국 최초로 전기차 민간보급을 추진한 이래, 2014년도 최초 전기택시 6대가 보급되었고 금년도에 101대의 전기택시가 운행되면서 이를 기념하고 앞으로 더욱 보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하여 발대식을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날 발대식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인사말씀, 신관홍 제주특별자치도 도의회의장 축사,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장의 축사에 이어, 전기택시 운전자들이 전기차 보급확대에 앞장서고 전기차 이용문화와 친환경 교통문화 조성을 선도하여 카본프리 아일랜드 제주를 만드는 실천 결의문 낭독이 있게 된다.
이후, 탄소 없는 청정제주, 제주의 미래를 향한 시동 퍼포먼스와 전기택시 운행의 시대를 여는 세레머니가 진행되고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 정문까지 카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 날 발대식에는 제주특별자치도가 시범운행하게 될 초소형전기차인 트위지 10대도 선보이게 된다.
발대식에 앞서 09시30분부터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관에서 전기택시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전기차의 효율적인 운행방법과 충전기 사용 에티켓 등 ‘전기택시 운전자 전기차 사용교육’이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일반 차량보다 운행거리가 많아 탄소 배출이 많은 택시를 전기차로 전환하여 탄소와 미세먼지 배출을 줄이고,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 인식고취를 통해 전기택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