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부산을 해양금융 및 파생금융상품 중심도시로 특화하기 위한 전문가 토론회가 국회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부산광역시는 국회 이진복 정무위원장 및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1월 2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파생상품 경쟁력 제고 및 부산 해양 파생상품특화 금융중심지 활성화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금융도시로서의 기반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공청회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비해 국내 파생금융상품의 다양성이 부족한 가운데, 부산이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해양·선박 금융과 파생상품에 특화된 국제 금융중심지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는 토론회이다.
그동안 부산시는 특화 금융중심지로 선정(2009년)된 이래 해양금융종합센터 개설, 해운보증기구 설립, 한국거래소 이전 등 해양 선박금융·파생금융 중심지 역할과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나가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안동현 자본시장연구원장이 토론회 좌장을 맡으며, △자본시장연구원 이효섭 박사가 ‘파생상품시장 경쟁력 제고 및 파생결합증권시장 건전화 방안’을 주제로 △부산대 이장우 교수가 ‘부산 해양·파생상품특화 금융중심지 활성화 방안’ 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한국거래소·금융투자협회·예탁결제원 등 국내 금융자문기관 전문가와 부산시 김윤일 신성장산업국장이 패널로 참석하여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부산광역시는 부산이 해양금융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항만 물류, 해양관광 등 바다에서 발생하는 모든 분야를 금융과 접목하여 선박·해양금융과 파생상품 시장 등 특화된 분야를 중점적으로 발전시켜 금융산업 전체의 활성화를 꾀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부산시는 이진복 정무위원장과 함께 이번 공청회를 통해 부산을 해양파생상품특화 금융중심지로 활성화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 마련에도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