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공주시가 공공시설에서의 여성대상 강력범죄 예방대책의 일환으로 공주경찰서와 협력해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공주시는 금강신관공원, 쌍신공원, 정안천 생태공원, 우금티 전적지, 전통시장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관내 16개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설치를 완료하고 정상운영 한다고 밝혔다.
비상벨이 울리면 공주경찰서 상황실을 통해 상황이 접수되고 곧바로 지구대로 전파돼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대응 체계가 구축돼 범죄에 취약한 늦은 밤에도 여성들이 안심하고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시는 비상벨 설치 후 사업효과를 분석해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 등에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기연 환경자원과장은 “강력 범죄 예방을 통해 여성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2018 올해의 관광도시 선정 등 최근 급증하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공주를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