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도내 축산진흥원 종돈장이 주요 가축 전염병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질병이 없는 청정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가축전염병예방법 및 종돈장 방역관리요령에 따라 종돈장 가축전염병 정기 검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3분기까지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질병 없는 씨돼지 농가공급을 목표로 한『청정종돈생산공급기지화』사업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검사가 이뤄진 가축법정전염병은 올해 제주에서 발생한 돼지열병(CSFV), 구제역(FMD), 브루셀라병, 오제스키병과 양돈농가에 소모성 질병 피해를 일으켜 경제적으로 큰 문제를 발생시키는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을 포함한 5종으로 올해 3분기까지 동물위생시험소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보유 씨돼지 288마리 모두 음성판정을 받아 가축전염병이 없는 청정종돈장임을 입증했다.
최근 3년간 축산진흥원 종돈장에서는 총 1,047마리에 대한 종돈장 정기 질병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돼지열병, 브루셀라병, 오제스키병,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등 주요 가축전염병 5종에 대한 음성 돈군을 3년간 유지해 왔다.
이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 인증을 획득해 8년 연속 안전관리인증 종돈장으로 인정받고 있다.
도 축산진흥원은 앞으로도 종돈장 차단방역 및 위생관리 강화를 통해 주요 가축전염병에 대한 청정종돈장 유지에 철저를 기해 질병 없는 청정 종축 공급체계를 확립함은 물론, 도내 양돈농가에 질병 없는 우수 씨돼지를 공급해 제주 양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견인하고, 고품질 돼지고기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