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울산광역시는 11월 18일 오전 10시 문수축구경기장 앞 광장에서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농업인, 소비자, 농업 관련 기관·단체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울산시 농업인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농업, 고난을 극복하고 희망찬 미래로’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그 어느 때 보다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농업인의 노고에 대한 위로와 더불어 농업인과 소비자가 함께하는 생명산업 축제로 우리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고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식전행사, 개회식(개회선언, 시상식 등), 식후행사, 체험행사, 전시홍보 등으로 진행된다.
시상식에서는 (사)한국농업경영인 울산광역시연합회 김영주 씨 등 7명이 울산시장상을, 농촌지도자 울산광역시연합회 이춘자 씨 등 3명이 울산시의회의장상을, 한국생활개선 울산광역시연합회 박희자 씨 등 3명이 농협울산본부장상을, (사)한국농업경영인 울산광역시연합회 홍순득 씨가 농업인 대상을, 한국생활개선 울산광역시연합회 왕무연 씨가 공로패를 받는다.
또한, 어린이 농업·농촌 그림그리기대회 공모에서 입상한 남부초등학교 6학년 김채훈 양 등 2명이 시장상을, 우정초등학교 5학년 박가원 양 등 4명이 시의회의장상을, 온양초등학교 4학년 전주연 양 등 4명이 울산교육감상을 받는다.
주요 행사를 보면, 식전 행사로 풍물패공연, 식후행사로는 초청가수공연, 어울림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참석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천연염색, 분갈이, 목공예, 봉침·양봉, 고구마 굽기, 떡메치기 등 체험행사, 울산한우고기 할인판매, 국산농산물과 수입농산물 비교전시, 농협 홍보관, 배 홍보관, 농기계, 우수농축산물(쌀, 배, 단감, 화훼, 축산물), 시골풍경사진, 농업·농촌 어린이 그림그리기 입상 작품 등을 홍보, 전시한다.
이 밖에 전통주, 부추전 등 시식회가 열리고, 참여 시민을 위해 우리지역 쌀로 만든 가래떡과 초화류 등 나눔행사도 마련된다.
울산광역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울산 농업인의 화합과 전진을 다짐하는 농업인 모두의 축제이면서 농업인과 소비자가 하나 되어 다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96년부터 매년 11월 11일을 농업인의 날로 지정하였으며, 전후 1주일을 농업인의 날 주간으로 정하고 매년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