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울산광역시는 최근 조선업 위기에 대응하여 퇴직자의 재취업 및 생계안정을 위해 ‘조선분야 종사자 기술고도화 및 석유화학업종 재취업 지원사업’의 석유화학 설비설계과정 등 3개 과정에 대한 2차 교육생 240명을 10월 31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선분야 퇴직자 기술고도화 사업은 (사)울산산학융합원의 주관으로 ‘취업자문 컨설팅 및 취업 지원사업’과 ‘지역유망업종 이직교육 사업’ 등을 실시하며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총 480명에게 3차에 걸쳐 교육할 계획이다.
1차 교육은 10월 10일부터 11월 8일까지 1개 과정에 정원 40명 중, 26명을 모집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2차 교육은 11월 7일부터 12월 6일까지 3개 과정, 3차 교육은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2개 과정에 대해 실시하게 된다.
‘지역유망업종 이직교육 등 기술고도화사업’은 조선업 핵심 기술 인력의 해외유출 방지를 위해 유사한 직종으로 전환하도록 재취업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울산광역시와 울산산학융합원은 조선업 퇴직자에게 석유화학업종으로 전환하여 재취업하도록 ‘석유화학 플랜트 설계 및 공정관리 전문기술 교육’을 무상으로 실시하며, 교육대상자들에게는 취업알선 및 취업추천서를 제공하여 구직자들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석겸 산업진흥과장은 “어려움에 처한 조선업 퇴직자들의 재취업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울산산학융합원과 조선업 희망센터가 협력하여 퇴직자 480명에 대한 교육 등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전문인력 재취업을 통해 역외유출을 방지함으로써 향후 울산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양순용 울산산학융합원 원장은 “조선업 관련 산업 및 유사 산업으로 재취업하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차 교육생 모집에도 퇴직자들의 많은 관심과 교육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차 교육은 울산대학교, 현대중공업 인재개발원,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석유화학플랜트 설계, 시공관리 전문인력 육성과 ICT 설비보전 공정관리 분야 등에 대하여 심도 있는 교육을 실시한다.
본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조선업 퇴직자는 울산산학융합원 누리집(홈페이지 http://www.ulsan-uic.kr)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