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제8회 전북 수학체험 한마당이 이번 주말 이틀(22~23일)에 걸쳐 전주대학교 희망홀에서 열린다.
‘함께 즐기며 스스로 생각하는 수학’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한마당은 전라북도교학교육원 전북수학체험센터가 주최 및 주관을 하고, 전라북도교육청, 전북초등수학교육연구회, 전북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후원한다.
이번 한마당에서는 다양한 수학체험부스와 함께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레오나르도다빈치 다리 만들기와 소프트블록 높이 쌓기가 열리며, 스웨덴에서 개발된 오목게임으로 구슬판 4개를 90도로 회전시키는 등 입체적 사고능력을 키워주는 펜타고 등 다양한 변형오목게임이 초등과 중등으로 나누어 개인별 토너먼트식으로 열린다.
더불어, 올해는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 수학강연을 새롭게 연다. 22일 오후 2시에는 이광연 교수(한서대학교)의 ‘사고력을 키우는 수학’, 23일 오전 11시에는 한동화 교육연구사(전북과학교육원)의 ‘수학을 어떻게 공부할까?’, 23일 오후 2시에는 정종식 교사(중대부속중)의 ‘수학을 배울까?’의 주제로 전주대학교 맏음관 101호실에서 실시된다.
이와 함께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에선 ‘숲에서 찾는 수학’이라는 주제로 수학 산책도 병행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에겐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한편 전라북도교육청은 단순 문제풀이 위주의 수학교육에서 벗어나 만지고 체험하는 수학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전북수학체험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전북과학교원 3층에 위치한 전북수학체험센터는 지역으로 찾아가는 수학체험 이동교실, 수학클리닉, 수학교원 역량강화 자율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과학교육원 관계자는 “매년 진행되는 수학체험 한마당은 학생들에게 함께 즐기며 만지고 생각하는 체험활동을 통해 수학이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교과라는 인식을 갖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