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지난 10월 6일 태풍 차바가 전국을 휩쓸고 지나갈 때 강구중·정보고등학교에서는 경상북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 활성화 방안으로 지역 경로당을 방문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지난 9월 1일자로 강구중·정보고등학교에 취임한 이경미 교장은 경로당을 방문하기 위해 취임과 동시에 교내 학생 중 조손가정 현황을 파악하여 해당 지역의 경로당에 다과를 준비하여 시험기간 중 찾아가 위문하였다.
강구중·정보고등학교는 할매할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할머니 할아버지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가계도를 활용한 가족뿌리 찾기, 제사 및 성묘 참여하기 등의 활동들을 실시해 왔으며, 이번에는 직접 할머니 할아버지를 직접 찾아뵙고 손주들을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일일이 드리는 활동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번 계기를 통해 학교에서 각 가정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으며, 어려울 때 언제든 힘이 될 수 있음을 학생들이 간접적으로나마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이경미 교장은 전했다.
할매할배의 날은 경상북도에서 세대 간 소통과 삶의 지혜를 배우는 날로 매월 마지막 토요일을 지정 운영해 오고 있으며, 강구중·정보고등학교에서는 앞으로 학생들이 찾아가는 경로당,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함께하는 축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