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5일 부여과채연구소에서 도 농업기술원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토양검정 현장진단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양검정 현장진단은 시설재배지 등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작물 생리장애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다.
도 농업기술원과 농촌진흥청이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작물 재배 과정에서 나타나는 가스장애나 생리장애 등을 현장에서 분석해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처방을 곧바로 함으로써 농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토양검정 현장진단에 필요한 장비 등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보급하고,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토양검정 현장진단은 토양 및 작물 생육 관련 문제가 발생할 경우 도 농업기술원이나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 농업환경과 이진일 토양비료팀장은 “토양 자원 유지와 작물재배에 필요한 토양 기본정보 파악을 위해 기존 실시 중인 토양분석과 이번에 개발한 토양검정 현장진단을 병행할 계획으로, 신속하게 농업 현장에 보급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