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전라북도교육청의 대입 수시 대면 진학상담실 운영 결과 상담 건수가 639건으로 지난해 대비 353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교육청은 2017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 대비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전주, 군산, 익산, 김제, 남원, 정읍, 무주 등 7개 지역에서 학부모와 학생 등 총 639건의 대면 진학상담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86건에 비해 2.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대면상담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93%로 상담 내용에 대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 384명의 응답자 중 “매우 만족한다”가 59%(229명), “만족한다”가 34%(131명) 등 ‘만족’ 이상이 93%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친절한 상담과 지원 가능 대학에 대한 안내에 감사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으며, 대면 상담실의 확대 및 활성화와 검정고시 합격생 등을 비롯해 입시 정보 소외 학생에 대한 특화된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에서는 내년에 교사들의 대입 상담역량강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며 특히 소수자 대상 특별전형 연구팀도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수시 대면 진학상담은 1일 최대 상담교사 수를 전년도 8명에서 12명으로 증원했으며, 최대 16명으로 운용해 대입 수시지원 전략과 지원 가능대학 정보 등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상담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 전주, 군산, 익산 3개 지역에 한정되었던 수시 대면상담을 7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여 입시정보소외지역 학생 및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야간(평일 오후 3시∼오후 10시) 및 주말(오전 9시~오후 6시) 상담 운영을 통해 학생들과 직장에 다니는 학부모들의 상담 횟수가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