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전북학습클리닉센터는 2013년 본청 1개소와 지역거점 5개소(전주,군산,익산,정읍,남원)에 구축된 이래, 학기 중에는 학교로부터 요청을 받아 학습더딤학생에 대한 일대일 맞춤형 학습서비스를 지원해 왔으며 방학 중에는 소집단을 대상으로 학습회복 프로그램인 ‘기초 문해력 향상을 위한 문자지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
학습뿐만 아니라 정서·행동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학교 및 학습에 어려움이 있는 초·중학교 학생들이 학습클리닉센터 학습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학교생활과 함께 학습에서 즐거움을 찾아가고 있으며 학습서비스 이용신청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라고 밝혔다.
방학 중 프로그램인 기초문해력 향상을 위한 문자지도 학습회복프로그램이 지난 7~8월중 69개 초등학교 268명(1,2학년)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는데, 학습코칭사 64명이 문자지도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로 찾아가 10회기(회기당 2시간)를 지원하였다.
이번에 진행된 ‘학습회복 프로그램’은 사전 검사지를 통해 학생들의 문자 해득 정도를 파악한 뒤 단순히 읽고 쓰기가 아닌 글자카드놀이, 낱말 퍼즐놀이, 그림동화책 읽기, 찰흙으로 글자 만들기 활동 등 초등 기초학력 도움자료 활용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한글을 몸으로 느끼고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자모음 이름, 빠른자동이름대기, 단어인지, 문장읽기, 읽기유창성 요소로 이루어진 사전사후 검사에서 읽기유창성 검사를 포함한 모든 요소에서 높은 향상도를 보였으며, 학습습관, 자신감, 집중력 향상 등에 특히 높은 효과가 있었다. 대상학생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도 학습과정 및 결과 정보를 제공하였으며, 필요 시 2학기 학습서비스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전북학습클리닉센터는 본청과 5개 거점지역에 6명의 학습상담사와 90명의 학습코칭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학교의 역량만으로 학습을 지도·지원하기 어려운 학생에 대한 학습코칭 및 학습치료, 심리상담, 긴급상담 119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습문제의 원인에 대한 전문적 진단과 지원으로 단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교육 공동체를 만드는 데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