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영원)는 우리의 탈과 탈춤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외국인을 위한 영문도서 『Tal and Talchum(탈과 탈춤)』을 발간했다. 한국의 탈은 예로부터 궁중의례, 마을신앙 현장, 놀이판 등 다양한 장소에서 사용됐다. 또한 탈춤은 날카로운 풍자와 민중들의 해학을 담아 한국을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의 하나로 인식되어 왔다.이번에 발간한 『Tal and Talchum (탈과 탈춤)』은 하회별신굿탈놀이 등 국내에서 전승되는 12개의 탈춤을 수록했다. 특히 ‘탈’, ‘탈춤’, ‘꾼’의 주제로 구성하고, 쉬운 해설과 풍부한 사진자료를 제공하여 우리 탈문화가 갖는 유․무형의 가치를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리말 ‘탈(Tal)’과 ‘탈춤(Talchum)’을 제목으로 사용, 우리 무형문화유산의 고유한 이름을 세계적으로 브랜드화 하고자 �
문화재청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이성규)과 공조하여 전남 진도군 고군산도 부근 해저에 매장되어 있던「청자양각연지수금문방형향로(靑磁陽刻蓮池水禽文方形香爐)」(조선 중기, 12~13세기) 등 해저 매장문화재 34점을 도굴, 매매 알선하려 한 일당 10명과 경남 일대 분묘 등에서 도굴된 도기호(陶器壺), 토용(土俑), 토제마(土製馬), 청동제발 등을 36점을 불법 취득 및 도굴 교사한 1명 등 총 11명을 검거(구속 2명, 불구속 9명)하고 도굴문화재 70점을 회수했다.피의자 임모 씨(48세) 등 10명은 잠수부 등으로 2009년 6월부터 2010년 10월경까지 전남 진도군 고군면 부근 해역 등지에서 배를 빌려 타고 나가 잠수 장비를 착용한 후 바닷속에 들어가 압축기(콤프레서)와 연결된 유압 호스로 해저 바닥의 뻘을 파헤치는 수법으로 보물급 문화재 ‘청자양각연지수금문방형향로’ 등 매�
문화재청(청장 김 찬), 경상남도(도지사 김두관),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사)이코모스한국위원회(위원장 이상해)가 주관하는 “2011 세계유산포럼”이 오는 11월 3~4일 이틀간 경남 합천군 해인사 관광호텔에서 개최된다. 세계유산의 지속 가능한 보존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이번 포럼은 「세계유산의 보존원칙과 지역현실」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첫째 날 ‘세계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한 현장 실무’ 워크숍에서는 세계유산 관리 담당자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과 앞으로의 개선방법, 발전 방향에 대하여 활발하게 토론할 예정이다.둘째 날은 ‘세계유산 보존 원칙과 지역 현실’이라는 주제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던컨 마샬 이코모스 호주위원회 자문관과 마크 창 일본
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중요민속문화재 중 민속신앙 분야를 제외한 가옥에 대하여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시설(부엌, 화장실, 욕실, 냉․난방시설 등)에 대하여 문화재청의 현상변경허가 절차 없이 소유자가 고칠 수 있도록 개선한 ‘중요민속문화재 생활기본시설 설치기준’을 마련해 시행한다.그간 중요민속문화재(민속신앙 제외)로 지정된 가옥은 원형보존의 원칙에 따라 사소한 경상보수에 대해서도 일일이 문화재청장의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야만 집을 보수할 수 있었으나, 올해 11월부터는 보다 손쉽게 고칠 수 있게 된 것이다.가옥은 다른 문화재와는 달리 사람이 거주하면서 유지관리 하는 것이 최선의 문화재 보존․관리임에도 원형보존의 제한 때문에 사람이 살아가는데 많은 불편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원형을 보존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종수)은 오는 11월 5일 오후 3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송순섭 명창, 고수 박근영 출연의 흥보가 공연을 개최한다. 판소리는 우리나라의 시대적 정서를 나타내는 전통예술로 삶의 희로애락을 해학적으로 표현하며 청중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이에 판소리 다섯 마당이 모두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흥보가는 판소리 다섯마당(춘향가, 심청가, 수궁가, 흥보가, 적벽가) 중의 하나이며, 이번 공연에서는 흥보의 셋째 박 타는 대목부터 놀부 박까지 이어진다. 첫째와 둘째 박에 이어 셋째 박에서는 목수들이 나와 흥보에게 집을 지어주며, 이와는 달리 놀부의 박에서는 그동안 놀부의 죄를 벌하려는 장비가 나타난다. 결국, 놀부는 흥보의 어진 마음씨 덕분에 위기를 벗어나 개과천선하고 우애를 회복한다.이번 공연에서 흥보가를 �
9일 오전, 방한중인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이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를 직접 방문했다. 외국 국가 수반이 한국 방문시 우리 경제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해 보기 위해 공장 등 기업체 현장을 방문하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그룹 본관 사옥을 방문하는 일은 드문 일이어서 이례적이고 파격적인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쯔엉 떤 상 주석이 베트남에 투자한 다른 한국 기업들을 제쳐 두고 금호아시아나그룹 본관 사옥을 직접 방문한 이유는 뭘까. 먼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한국의 다른 어떤 기업보다 베트남에 애정과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는 한편 사회공헌에도 앞장서고 있는 데서 찾을 수 있다.금호아시아나는 베트남의 풍부한 천연자원, 지리적 중요성, 우수한 인적 자원 등 경제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그동안 베트남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금호아시아나 본관에서 쯔엉 떤 상(Truong Tan Sang)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외국 국가원수가 연구소나 공장이 아닌 그룹 본사를 방문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이번 베트남 국가주석의 방문으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베트남 간 우호관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박삼구 회장과 쯔엉 떤 상 주석의 만남은 지난 2007년 12월 금호아시아나가 베트남에 금호아시아나-베트남 장학문화재단(KVSC, Kumho Asiana-Vietnam Scholarship Cultural Foundation) 설립 시, 첫 만남 이후 이번이 다섯번째이다.특히 지난 8월 쯔엉 떤 상 주석이 베트남 국가주석 취임 후, 외국 기업인으로는 최초로 박삼구 회장을 만난 데 이어, 이번 방한 중에 첫 방문 기업으로 �
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은 11월 4일 제 85 회 점자의 날을 맞아 도서출판 점자(대표 육근해) 를 통해 시각장애인용 점자 달력 50,000부를 11월 2일부터 20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아 12월 중에 무료로 배포한다. 한화그룹의 점자달력은 지난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분들도 새해를 맞는 기쁨을 함께할 수 있도록 하자”라는 발의로 탁상용 점자달력 5,000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 것이 시발점이 됐다. 이후 전국 시각장애인 및 관련단체들의 큰 호응을 바탕으로 점차 제작부수를 늘려 점자달력 제작 10주년을 맞은 2009년부터 국내 최대 규모인 50,000부를 제작·배포해 오고 있다.특히 올해도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인 벽걸이용과 탁상용 25,000세트 50,000부를 제작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이는 점자를 읽을 수 있는 전국 시각장애인 50
한환그룹 김승연 회장은 11월 7일(월) 오후 도쿄에서 노다 요시히꼬(野田佳彦)일본 총리를 예방하고, “한국과 일본의 유능한 젊은이를 모아 교육을 시키고, 미래 한일관계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하자”며 “한일간의 젊은 인재 상호교류를 추진하고, 양국간의 상호관계 발전을 위한 정례적인 모임(포럼)을 갖자”고 말했다.또 이자리에서 김승연 회장은 “지난 3월 도호쿠 대지진을 겪고 복구에 여념이 없는 일본 국민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표한다”라고 말하며, “한화가 이와테, 미야기, 후쿠시마현의 유치원 초등학교에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복구에 작은 도움을 준 것처럼, 총리께서 도움을 요청하면 성심을 다하겠다”고 추가적인 지원의사를 밝혔다.이에 대해 노다 일본 총리는 먼저 한화의 인도적 지원에 감사의 뜻을 표하고, “젊은이들의 한일 교류제�
박희태 국회의장은 11. 3(목) 오후,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촉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한 재야구국원로회의 의장단과 면담을 갖고 여·야 지도부에게 원로들의 방문 취지를 잘 알리고, 그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희들이 불민해 심려를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답답한 마음으로 국회의 모습이 이래서 되겠느냐는 충정에서 오신 것으로 생각하고 오늘 좋은 충고말씀을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장경순 재야구국원로회의 의장인 전 국회부의장은 “한·미 FTA는 한미방위조약에 버금가는 국가 중요과제로서 즉각적인 비준이 대한민국 국회가 수행하여야 할 초미의 과제”라고 전제, “그럼에도 일부 정치권이 의도적으로 방해·지연시키고 있다는 사실에 원로회의는 국민과 �
박희태 국회의장은 11. 7(월)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 소재한 육군 5군단 사령부와 육군 제8사단 오뚜기 부대를 방문,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고 한종태 국회대변인이 전했다. 제8사단은 1949년 창설되어, 1950년 영천대회전으로 인천상륙작전의 여건을 마련하는 등 한국 전쟁 중 최다 전투에 참가(158회)한 바 있고, 박 의장이 48년 전 육군 중위로 복무했던 곳이다. 박 의장의 전방 군부대 방문은 작년에 이은 두 번째로 천안함 사태와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등으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실전 같은 훈련에 임하고 있는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군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이루어졌다. 박 의장은 5군단 사령부에서 “역사와 전통이 서려있는 5군단을 방문하게 돼 영광”이라고 인사하고 “이제는 우리 국민이 의식적으로라도 군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일으켜야 할 시점”�
풍성한 가을 먹거리를 비롯한 전라북도에서 생산된 우수한 상품들을 한 자리에서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하며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함께하는 Buy전북상품 및 도내 우수상품 특판행사가 26일 시작, 오는 30일까지 5일 동안 롯데백화점 전주점 야외행사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롯데백화점을 이용하는 고객과 도민들에게 Buy전북 상품 및 도내 우수제품에 대한 우수성을 인식시키고,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다. 판매되는 상품은 도내에 소재한 32개 우수업체에서 엄선한 350여개 품목으로 쌀 등 농산물과 장류 등 가공식품, 공산품 중 생활용품 등으로 타시도 보다 우수한 도내 상품을 선보인다. 특히 2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보리쌀(400g) 1포씩을 증정하는 행사를 실시한�
전라북도가 2012년 지역사회서비스투자와 관련된 신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보건복지부 소관 바우처 사업의 하나로, 아동발달지원, 노후생활지원, 장애인재활지원, 돌봄·가족지원 등 지역특성과 주민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 발굴·기획으로 지역복지 확충 및 괜찮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오는 11월 15일까지 실시되며, 개인 또는 기관ㆍ단체 등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 응모된 아이디어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도지사상장 및 상금 50만원), 우수상 2명(도지사상장 및 상금 30만원), 장려상 3명(상금 20만원), 아차상 3명(상금 10만원)을 시상하며 당선된 아이디어는 2012년 ’12년 보건복지부 신규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공모시 전라북도내 지자체의 공모참여 자료로 활용될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김상구)는 청명한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현충사 단풍 절정 시기인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가을 단풍 맞이 행사」를 마련해 참배객을 맞이한다.주요 행사로는 고운 단풍잎을 오래 간직할 수 있도록 코팅행사, 어린이동반 관람객 무료 즉석 사진 촬영, 단풍잎 페이스 페인팅, 낙엽 밟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시행된다. 아울러 행사기간을 포함한 오는 11월 2 ~ 13일까지 아산시 국화연구회(회장 정도순)에서 국화 전시회를 개최하여 거북선 모형, 대국, 분재국 등 5,000여 점의 작품을 현충사를 찾는 참배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현충사 경내에 오색으로 물든 단풍과 함께 가을꽃의 대명사로 널리 알려진 국화꽃 향기가 어우러진 이번 행사에 가족․연인․친구와 함께 참여하면, 소중한 가을�
박삼구 한중우호협회 회장(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한국과 중국의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국내 5개 단체장과 함께 27일(목)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리커창(李克强, Li Keqiang) 중국 상무(商務)담당 부총리를 만나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경제협력 방안 등에 대해 환담했다.이 자리에는 박삼구 회장을 비롯해 이세기 한중친선협회 회장, 김한규 21C한중교류협의회 회장, 이영일 한중문화협회 총재, 구천서 한중경제협회 회장, 김용덕 한중교류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회장은 이 자리에서 “다양한 교류사업을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리커창 부총리는 26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으로, 이번 자리는 한중우호협회 등 국내 6개 단체장과의 공동접견 형식으로 마련됐다. 한중우호협회는 한국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