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장흥고등학교는 지난 7월 16일(토) 청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개최되고 7월 29일 결과 발표된 제14회 전국청소년토론 축제에서 신민정(2학년) 학생이 최고대상인 국회의장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국청소년토론축제는 (사)한국청소년문화진흥협회가 주최하고 찾아가는 책풍뎅이봉사단이 주관하며 대한민국 국회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토론대회로 다른 토론대회와 달리 ‘한국식확장형토론’이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수엘리트토론대회는 가라!’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회로 유명하다.
청소년토론축제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700여명이 참가했으며, 장흥고 독서동아리인 ‘아고라’ 회원들이 4명 참가하여 ‘세계사’외 2권의 참고도서를 읽고, ‘자본주의사회의 불평등구조는 당연한 것인가?’ 라는 고등부 논제로 열띤 토론 경연을 통해 최고대상 신민정, 금상 구연호, 은상 안지수 등 2학년학생 3명이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 대상인 국회의장상을 차지한 신민정 학생은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한 2015. 시베리아 횡단 독서토론 열차학교 1기 졸업생으로 꾸준하게 토론 능력을 신장해 전국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신민정 학생은 수상소감에서 “나 정도 토론 능력을 가진 사람은 엄청 많았다.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책읽기를 즐거워하고 학교독서동아리인 ‘아고라’에서 회원들과 토론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던 것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하며 “장래 희망이 경찰공무원인데 사회에서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학창시절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장흥고 독서토론 동아리 아고라는 20명의 회원으로 조직되어 활동하며 전라남도교육청 하이플러스 공모사업에서 지원사업으로 선정되고 주 2~3회 독서토론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토론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