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찌는 듯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비 소식이 기다려지는 요즘, 담양군에서는 장학금 기탁 소식이 이어지는 등 단비 같은 시원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담양을 가꾸는 사람들'은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장학금 120여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담양을 가꾸는 사람들’은 지난 2010년 담양군에서 실시한 제2기 마을리더 교육을 수료한 지역의 젊은 주민들이 모여 만든 모임으로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역의 미래 지도자로서 마을에 자발적인 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기탁식에 참석한 김용석 총무는 “우리 모임 회원님들의 의견을 수렴, 지역의 어려운 학생들을 돕는 것도 담양을 가꾸는 아름다운 모습 중에 하나라 생각해 금액은 적지만 큰 정성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아름다운 담양을 가꾸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임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