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비서실장과 대변인을 24일 전격 발탁했다.
한편 박당선인의 첫인선을 놓고 각계의 여러 반응이 나오고있다.
여론수렴이 힘든 철통보안속에 "깜짝인사" 에대한 지적도 있는듯하다.
초미의 관심이쏠렸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정책통이자 재선인 유 일호 새누리당 의원과 수석대변인에 보수논객인 윤창중 "칼럼세상대표" 대변인단에 박 선규 .조윤선 전대변인을 임명한 인사에도 잡음이 일고있다.
우선은 "특유의 박근혜인사" 스타일에 고스란히 들어있는 발휘를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있다.
"일단 한번 썻던사람은 무한신뢰한다"는 원칙이 있기때문이다. 대선기간동안 자신을 그림자처럼 수행했던 조전 대변인과 또한 캠프의 "입" 역할을 했던 박 전대변인 등의 기용에서 이런 원칙이 적용됐다는 평가가 바로그것을 말해준다고했다.
능력있는 전문가에 대한 박당선인의 선호도 여기서 엿볼수있다고 한다.
17년간의 정치부기자를 거쳐 13년간의 정치담당 논설위원을 지내는 등의 30년간 언론인으로서 정치권을 취재해온 윤대표의 발탁은 전문성을 높이산 결과라는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친박(친박근혜계) 계도 아닌 한국 조세연구원장 출신인 유의원을 비서실장으로 전격 기용한것 역시 민생공약의 이행에 전문가의 도움이필요하다는 판단을 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있다.
조세와 재정등에 대한 전문성을 보고 발탁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유실장은 인선발표직후 "당선인으로부터 "정책이 중요하지않느냐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런 원칙들에 더해 박당선인이 대선기간내내 강조해왔던 "대통합" 탕평의 정신이 가미도 됐다는 분석이다.
무었보다 특징은 친박계의 정치인과 영남 출신이 배재 됐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했다.
18대 국회에서 유실장은 친박도 친이도아닌 중립성향으로 분류됐었다.
또한 조대변인은 친이계이고 박대변인은 이명박 정부에서 대변인과 문광부 차관을 지낸경험이있다.한편 윤실장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에 당관계자는 "탈영남과 비박계중용이 탕평을 강조해온 박당선인이 가장 공을 들인 대목이 아닌가한다"라고 말했다.
"깜짝인사"의 원칙도 예외없이 적용됐다. 인사발표가 있다는 소식은 발표 20분전에 알려진것도 그렇다.
당사자들도 발표직전에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인선배경과 절차에 대해서도 박 당선인의 별다른 얘기가 없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철통보안"속에 모든인사가 이루어졌다는얘기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박당선인의 이런인사스타일이 인수위 구성에도 반영이 될것으로보고 기대가 된다고했다.
일각에서는 윤대표의 수석대변인 발탁에 따른 야당의 반발이 있다는점을 들어 "국민통합"의 기조에 어긋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고한다.
이에 대해 한 측근의 인사는 "학연과 지연등의 각인연들과 상관없이 전문성과 능력이 인정된다면 기용하는게 좋은 인사"가 아닌가 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