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충주시 지현동 복지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3일 돌봄 노인과 자원봉사자간 문화로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고 충주시가 밝혔다.
충주메가박스 영화관에서 돌봄 노인과 자원봉사자 등 200명이 함께 한 가운데 영화 ‘계춘할망’을 관람했다.
이번 영화 관람은 지난 3월에 이은 두 번째이며, 서민금융기관인 지현새마을금고(이사장 안재철)에서 영화비와 간식비용을 후원했다.
그동안 홀몸노인들을 위해 매달 반찬봉사를 하고 있는 향기누리봉사팀, 무료급식과 쌀 나눔 행사를 하는 행복천사, 안부전화를 드리는 희망봉사회 자원봉사자들과 돌봄 노인들이 영화를 보며 문화로 소통했다.
영화를 관람한 자원봉사자는 “전화로 안부확인과 말벗을 해드리다가 어르신들을 뵈니 무척 반가워하신다”며 “영화관 나들이로 인해 노인분들이 즐거워 하시는 모습을 보니 행복하다”고 전했다.
김형기 복지위원장은 “어르신들이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으로 더불어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