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화신문) 초등학교 동창인 이영섭 신니면장과 김윤기 전농2동장이 도농교류의 물코를 텄다.
이 면장과 김 동장은 신니면 동락초등학교 23회 동기동창이다.
이들은 올 2월 동락초등학교 동문체육대회에서 우연히 만나 서로의 안부를 묻는 과정에서 신분을 확인하고 신니면과 전농2동의 상호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
서로 지역사회를 이해하고 사회ㆍ문화적 자원을 서로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하면 좋겠다는데 뜻을 같이하게 됐다.
이것이 시발점이 돼 자매결연 사업 제안 및 주민자치위원회 간 교류계획서를 교환했다.
지난달에는 신니면에서 전농2동을 방문해 첫 만남을 갖는 등 주민자치위원회 간 자매결연을 체결하는데 이르렀다.
지난 10일 오전11시 신니면사무소에는 반가운 손님들이 찾아왔다.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전농2동 김윤기 동장, 박용범 주민자치위원장 등 30여명이 인연의 끈을 맺고자 신니면을 방문했다.
이날 신니면과 전농2동의 상호교류를 통한 발전과 번영을 도모하기 위한 자매결연 협약이 체결됐다.
신니면에서는 원용석 주민자치위원장과 이영섭 면장을 비롯한 주민 70여명이 참석해 환영인사와 함께 전농2동과의 우의를 다졌다.
결연식은 전농2동 주민자치 현황 및 우수사업 소개에 이어 자매결연 협약서 서명 및 협약패 교환이 이뤄졌다.
협약체결 후 신니면 특산물인 친환경 방울토마토 따기와 내포긴들마을 한옥체험으로 농촌의 맛과 멋을 느끼는 자리가 됐다.
원용석 신니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 자매결연 협약체결을 계기로 전농2동과 향후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 실질적이고 내실 있는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관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